[속보] '맨유, 벌써 새로운 감독 정했다'... 아모림과 빠르게 협상 진행→''바이아웃 149억 지불 준비 완료''
입력 : 2024.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의 새로운 감독은 후벵 아모림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포르팅 리스본의 후벵 아모림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8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남자 1군 감독직을 떠났다"라고 공식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 결과로 맨유는 9경기에서 리그 3승, 모든 대회에서 14경기에서 4승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승점 7점을 잃은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텐 하흐는 월요일 아침 경질 통보를 받았으며, 2년 반 만에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다.

텐 하흐는 1990년 이후 구단 최저 성적인 프리미어리그 8위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 승리 이후 시즌 종료 후 검토를 거쳐 여름에 맨유의 감독으로 유임되었다.

맨유는 7월 초에 텐 하흐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2022년 부임 당시 체결한 이전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될 예정었다. 그러나 새 시즌을 시작하면서 또다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자 최고 경영자 오마르 베라다, 스포츠 디렉터 댄 애쉬워스, 기술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를 비롯한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이 변화를 권고했다.





이제 새로운 감독으로 아모림이 올 확률이 높아졌다. 맨유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가 아모림의 합류 전까지 임시 감독을 맡을 예정이며, 현재 아모림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두 클럽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맨유는 계약서에 포함된 1천만 유로(약 14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아모림은 브라가 감독을 거쳐 2020년에 스포르팅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당시에 감독 이적료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적했다. 그는 첫 시즌에 스포르팅을 19년 만의 첫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후 2개의 리그컵을 우승했으며 지난 시즌도 압도적인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아모림 감독은 포르투갈 클럽에서 성공을 거둔 후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감독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고, 맨유는 그를 텐 하흐의 후임 감독 1순위로 선정한 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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