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포지션 변경 후 토트넘 핫스퍼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난 데얀 쿨루셉스키(24)가 이적을 모색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현지시간) "AC 밀란이 쿨루셉스키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고문이 직접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47억 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밀란은 하파엘 레앙이 없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 쿨루셉스키를 데려와 공백을 메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상당한 이적료가 아니라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잃는 것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데 큰 차질"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아탈란타 B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쿨루셉스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파르마 칼초 1913으로 임대 이적하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39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뽑아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0년 겨울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안드레아 피를로 전 감독 체제하 주전으로 활약한 쿨루셉스키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47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했지만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적응에 애를 먹었고, 결국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감독 부임 후 설자리를 잃자 2021년 토트넘 이적을 결심했다.
첫 시즌 경기력은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이었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후반기 20경기 5골 8도움을 올리며 연착륙에 성공했고, 토트넘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이끌었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황태자 역할을 톡톡히 했고,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해 임대를 한 시즌 더 연장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후 하향곡선을 그렸다. 2022/23시즌 37경기 2골 8도움에 그친 쿨루셉스키는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며 입지가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 됐다. 그런데 이번 시즌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에게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겼고, 이는 곧 신의 한 수가 됐다. 중원이 약점으로 꼽히던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가세로 한숨을 크게 돌렸다.
이제 막 기량이 꽃을 피우나 하는 찰나 밀란이 러브콜을 보냈다. 파울루 폰세카 밀란 감독은 공격 자원의 수비 가담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감독이다. 이에 레앙 대신 쿨루셉스키를 기용해 부족한 에너지 레벨을 채우겠다는 심산이다. 최근 부진에 허덕이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현지시간) "AC 밀란이 쿨루셉스키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고문이 직접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47억 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밀란은 하파엘 레앙이 없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 쿨루셉스키를 데려와 공백을 메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상당한 이적료가 아니라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잃는 것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데 큰 차질"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아탈란타 B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쿨루셉스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파르마 칼초 1913으로 임대 이적하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39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뽑아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0년 겨울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안드레아 피를로 전 감독 체제하 주전으로 활약한 쿨루셉스키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47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했지만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적응에 애를 먹었고, 결국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감독 부임 후 설자리를 잃자 2021년 토트넘 이적을 결심했다.
첫 시즌 경기력은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이었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후반기 20경기 5골 8도움을 올리며 연착륙에 성공했고, 토트넘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이끌었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황태자 역할을 톡톡히 했고,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해 임대를 한 시즌 더 연장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후 하향곡선을 그렸다. 2022/23시즌 37경기 2골 8도움에 그친 쿨루셉스키는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며 입지가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 됐다. 그런데 이번 시즌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에게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겼고, 이는 곧 신의 한 수가 됐다. 중원이 약점으로 꼽히던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가세로 한숨을 크게 돌렸다.
이제 막 기량이 꽃을 피우나 하는 찰나 밀란이 러브콜을 보냈다. 파울루 폰세카 밀란 감독은 공격 자원의 수비 가담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감독이다. 이에 레앙 대신 쿨루셉스키를 기용해 부족한 에너지 레벨을 채우겠다는 심산이다. 최근 부진에 허덕이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