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31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은 맨유 재건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와 카마빙가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9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하면서 잔류했지만 리그 14위에 그치자 칼을 빼 들었다. 후임은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이 유력하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방출 조항 1000만 유로(한화 약 150억 원) 지불은 합의했으며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모림 체제에서 맨유는 새롭게 팀을 개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벌써 아모림이 원하는 선수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와 카마빙가다.
레알 마드리드 윙어 호드리구는 2019년 여름 팀에 입단했다. 이적 초기에는 부침을 겪었지만 점차 기량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호드리구는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는 1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카마빙가는 본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3년 동안 통산 150경기에 출전했다. 뛰어난 수비력이 카마빙가의 최대 장점이다.
다만 두 선수가 맨유로 이적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스포츠키다’는 “호드리구와 카마빙가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고 계약 만료까지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이 상황에 대해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United About/ Football Transfer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