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 죽일 X아'' 윤유선, 子 지현우 친모 알았다..이일화에 배신감 [★밤TView][미녀와 순정남]
입력 : 2024.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
/사진='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
윤유선이 이일화가 지현우의 모친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9회에서는 김선영(윤유선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의 친모가 장수연(이일화 분)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장수연은 딸 공마리(한수아 분)와 세트장 점검 중인 고필승을 찾아갔다. 그 순간 세트 벽이 넘어지며 고필승을 덮치려 했고, 장수연은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고필승을 구했다.

병실로 옮겨진 고필승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장수연은 깨어나지 못했다. 이후 김선영이 도착했고, 장수연은 김선영 앞에서 "필승아!!"라고 애끓게 외쳐 고필승 외 모든 가족을 당황케 했다.

고필승은 아무 이상 없다는 결과를 받고 퇴원했다. 집에 도착한 소금자는 고필승을 끔찍이 걱정한 장수연을 떠올리며 "무의식중에서도 '필승이, 우리 필승이' 해가면서 필승이를 불러제끼냐. 마치 제 새끼 부르듯이. 모르는 사람이 들었으면 장 대표 아들인 줄 알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선영은 "내가 무슨 복에 그런 친구를 뒀나 모르겠다"라며 장수연이 고필승의 친모일 것이란 일말의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며칠 후, 주차장에서 공마리(한수아 분)가 장수연(이일화 분)에게 "(고필승) 오빠랑 매일 헤어지는 게 너무 싫어. 우리 집 데려가서 같이 살고 싶어. 필승 오빠는 내 오빠잖아, 엄마 아들이고. 언제까지 이렇게 따로 떨어져서 살아야 해?"라고 한 상황을 소금자가 목격했다.

이후 소금자는 공마리에게 자신이 두 사람의 대화를 목격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공마리는 울면서 "이거 진짜 비밀이다. 아무도 알면 안 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거 우리 아빠가 알면 엄마가 쫓겨난다. 필승이 오빠가 우리 아빠 아들이 아니고 우리 엄마 아들이다"라며 신신당부했다.

그러던 가운데, 소금자는 공마리의 머리카락과 고필승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두 사람이 남매란 결과가 나오자 소금자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소금자는 이를 고명동(이영은 분)에게 털어놨다. 고명동은 이를 고현철(이두일 분)에게 밝혔다. 세 사람은 김선영이 충격 받을 걸 대비해 해당 사실을 비밀로 했다.

하지만 고현철과 소금자의 대화를 김선영이 엿들었고, 김선영은 고필승의 친모가 누군지 따져 물었다. 결국 고현철은 "장수연이야. 당신 친구 장수연"이라며 "당신도 필승이 생모 누군지 알아야 해. 찾아가서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말라고 해라"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선영은 그 자리에서 혼절했다. 쓰러진 김선영은 고필승을 입양한 이후, 장수연이 자신에게 접근한 걸 떠올렸다. 당시 장수연은 아무것도 모른 척하며 고필승의 성별을 묻고, 고필승을 자신의 품에 안은 채 눈물을 흘리며 남몰래 친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었다.
의식을 회복한 김선영을 곧장 장수연을 찾아갔고, 그는 장수연의 뺨에 손을 날리며 "야 이 죽일 년아"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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