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강아지가 될 생각인가?' 그릴리쉬 새 헤어스타일에 英 떠들썩…''유로 못 가서 미쳤나 봐''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잭 그릴리쉬(28·맨체스터 시티)의 비시즌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논란(?)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승선에 실패한 그릴리쉬가 호화로운 휴가를 보내는 와중 가발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며 "그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금발머리를 자랑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그릴리쉬는 검은색 모자 안에 가발을 쓰는가 하면 탱크톱과 반바지를 입었고, 슬리퍼를 신은 채 햇살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그릴리쉬는 비시즌 기간 동안 확실한 재충전에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시즌 종료 후 두바이에서 첫 번째 휴가를 보냈고, 최근 친구들과 프랑스를 방문했다.

유로 명단 탈락 역시 충격적일법했지만 크게 굴하지 않았다. 그릴리쉬는 모처럼 휴식시간을 갖고, 프리시즌에 돌입하는 즉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눈에 다시 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실제로 그릴리쉬는 맨시티 입단 후 50경기 5골 11도움을 올린 2022/23시즌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축구 지능이 높고, 공간 이해도가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윙포워드가 생산성이 필요한 위치임을 감안하면 느낌표보다는 물음표에 가까운 자원이다.


맨시티 팬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애증의 존재'. 그릴리쉬는 이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엉뚱한 옷차림에 휴양지를 돌아다니며 팬들의 헛웃음을 유발하는 모양새다.

현지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강아지 같다", "유로 못 가서 미친 거 아냐?", "잘생긴 얼굴 너무 막 쓰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 선, 백그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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