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함께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제임스 네일(31)이 KIA 타이거즈 잔류를 택하면서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찰리 반즈(29)의 재계약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IA는 27일 외국인 투수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연봉 12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시즌 KBO 리그 첫 시즌을 보낸 네일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1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리그 1위) 138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네일은 지난 8월 타구에 턱을 맞아 턱관절이 골절되는 부상도 겪었지만, 한국시리즈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다. 괴물 같은 회복력으로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4차전에서는 5⅔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통산 12번째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KIA는 팀의 우승을 이끈 에이스에게 대형 계약을 안겨주며 잔류시켰다.
올해 KBO리그 데뷔 3년 차를 맞은 반즈도 롯데에 없어선 안 될 에이스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한 반즈는 올해까지 86경기 32승 28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있었던 올해를 제외하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12승-11승)를 기록하고 170이닝 이상(186⅓-170⅓)을 소화했다.
그는 올 시즌 중반 내전근 부상으로 25경기 선발 등판에 그치며 3년 연속 10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복귀 후 14경기 중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꾸준히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다. 한 달 반가량 이어진 부상 공백에도 투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KBO STATS 기준) 4.40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반즈를 꼭 잡아야 하는 롯데지만 재계약이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즈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전 키움 히어로즈) 등 KBO 정상급 활약을 펼친 투수들과 함께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한 후보로 꼽혔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일(한국 시간)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뛴 선수들 가운데 MLB 진출에 나서 '제2의 페디'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조명하며 반즈를 언급했다. 매체는 “반즈는 두 가지의 슬라이더를 활용해 리그 최고의 삼진 비율을 달성했다. 올해 29세인 반즈는 지난 3시즌 동안 롯데에서 500이닝 이상을 던졌다”며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26일 빅터 레이예스와 총액 125만 달러(보장 10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1년 동안 타선을 이끈 레이예스와의 재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롯데가 반즈가 만족할 만큼의 계약을 안겨주며 4년째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OSEN, 뉴스1, 뉴시스
KIA는 27일 외국인 투수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연봉 12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시즌 KBO 리그 첫 시즌을 보낸 네일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1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리그 1위) 138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네일은 지난 8월 타구에 턱을 맞아 턱관절이 골절되는 부상도 겪었지만, 한국시리즈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다. 괴물 같은 회복력으로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4차전에서는 5⅔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통산 12번째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KIA는 팀의 우승을 이끈 에이스에게 대형 계약을 안겨주며 잔류시켰다.
올해 KBO리그 데뷔 3년 차를 맞은 반즈도 롯데에 없어선 안 될 에이스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한 반즈는 올해까지 86경기 32승 28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있었던 올해를 제외하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12승-11승)를 기록하고 170이닝 이상(186⅓-170⅓)을 소화했다.
그는 올 시즌 중반 내전근 부상으로 25경기 선발 등판에 그치며 3년 연속 10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복귀 후 14경기 중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꾸준히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다. 한 달 반가량 이어진 부상 공백에도 투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KBO STATS 기준) 4.40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반즈를 꼭 잡아야 하는 롯데지만 재계약이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즈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전 키움 히어로즈) 등 KBO 정상급 활약을 펼친 투수들과 함께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한 후보로 꼽혔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일(한국 시간)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뛴 선수들 가운데 MLB 진출에 나서 '제2의 페디'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조명하며 반즈를 언급했다. 매체는 “반즈는 두 가지의 슬라이더를 활용해 리그 최고의 삼진 비율을 달성했다. 올해 29세인 반즈는 지난 3시즌 동안 롯데에서 500이닝 이상을 던졌다”며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26일 빅터 레이예스와 총액 125만 달러(보장 10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1년 동안 타선을 이끈 레이예스와의 재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롯데가 반즈가 만족할 만큼의 계약을 안겨주며 4년째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OSEN, 뉴스1,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