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1년 연장 계약에 조건을 걸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베테랑' 벤 데이비스와 연장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단 내 최고 이슈로 등극한 손흥민의 상황을 언급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과의 장기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구단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연장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을 경우 무조건 1년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손흥민의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매체 주장대로라면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인 손흥민의 계약 문제를 두고 1년 연장 옵션, 다년 계약을 저울질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손흥민이 그간 토트넘 구단에 안긴 영광과 함께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톱 급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처음 한 두시즌엔 다소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이내 적응을 끝마친 손흥민은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만 419경기에 출전해 165골 8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의 긴 역사에서도 통산 득점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2021/22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트로피를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단순히 과거의 영광도 아니다. 손흥민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9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변치 않는 기량에도 토트넘이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에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있다. 여기엔 손흥민의 몸 상태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 뉴스'는 26일 자 보도를 통해 과거 구단 구단 스카우트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현재 구단 내부엔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반복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몸 상태가 100% 완벽하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손흥민은 계속해서 왼쪽에서 활약을 펼쳐줘야 한다. 토트넘은 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술의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상황 만으론 손흥민이 완벽하게 건강하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나는 그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중반 벤치로 돌아온 모습을 살폈다. 그는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이 올여름으로 예상되던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음에 따라 추후 거취에 대한 갑론을박도 계속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과 손흥민은 기존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늘릴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마쳤다. 그는 앞으로 최소 1시즌 동안은 구단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베테랑' 벤 데이비스와 연장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단 내 최고 이슈로 등극한 손흥민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연장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을 경우 무조건 1년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손흥민의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매체 주장대로라면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인 손흥민의 계약 문제를 두고 1년 연장 옵션, 다년 계약을 저울질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손흥민이 그간 토트넘 구단에 안긴 영광과 함께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톱 급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처음 한 두시즌엔 다소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이내 적응을 끝마친 손흥민은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만 419경기에 출전해 165골 8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의 긴 역사에서도 통산 득점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2021/22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트로피를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단순히 과거의 영광도 아니다. 손흥민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9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변치 않는 기량에도 토트넘이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에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있다. 여기엔 손흥민의 몸 상태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 뉴스'는 26일 자 보도를 통해 과거 구단 구단 스카우트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현재 구단 내부엔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반복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몸 상태가 100% 완벽하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손흥민은 계속해서 왼쪽에서 활약을 펼쳐줘야 한다. 토트넘은 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술의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상황 만으론 손흥민이 완벽하게 건강하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나는 그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중반 벤치로 돌아온 모습을 살폈다. 그는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이 올여름으로 예상되던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음에 따라 추후 거취에 대한 갑론을박도 계속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과 손흥민은 기존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늘릴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마쳤다. 그는 앞으로 최소 1시즌 동안은 구단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