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의 이진영(27)이 외야진이 빈약한 팀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한화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수비력이 뛰어난 유격수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선발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엄상백까지 4년 78억 원에 품으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리빌딩은 끝났다’라고 선언하며 가을야구 진출권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KT가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장진혁을 지명하면서 외야진이 약해졌다. 장진혁은 2024시즌 99경기 타율 0.263 9홈런 44타점 OPS 0.747로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한 핵심 자원이었다.
장진혁을 25인 보호선수 명단에 넣지 않으면서 주축 선수를 잃었다. 이제 한화는 대안을 물색해야 한다. 외부 FA 영입 한도인 두 명을 채웠기에 FA 영입은 불가능하다.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도 있지만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결국 내부 자원에서 장진혁을 대신할 새로운 선수를 골라야 한다. 한화가 고려할 만한 자원은 이진영이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전체 58순위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2022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한화는 이진영, 이민우를 받고 김도현을 KIA로 보내는 1대2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이진영이 한화에서 가장 빛났던 해는 2023년이었다. 그는 2023시즌 121경기 타율 0.249 10홈런 50타점 OPS 0.738로 맹활약했다.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23년 6월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대타 만루 홈런을 터트린 후 엄청난 배트 플립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3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지만 2024시즌 부침을 겪었다. 이진영은 올 시즌 42경기 타율 0.204 1홈런 13타점 OPS 0.583으로 부진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그는 1군과 2군을 오가는 선수로 전락했다.
2024시즌은 아쉬웠지만 2025시즌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진영이 2023시즌의 모습을 회복한다면 한화는 외야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진영이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OSEN
한화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수비력이 뛰어난 유격수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선발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엄상백까지 4년 78억 원에 품으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리빌딩은 끝났다’라고 선언하며 가을야구 진출권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KT가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장진혁을 지명하면서 외야진이 약해졌다. 장진혁은 2024시즌 99경기 타율 0.263 9홈런 44타점 OPS 0.747로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한 핵심 자원이었다.
장진혁을 25인 보호선수 명단에 넣지 않으면서 주축 선수를 잃었다. 이제 한화는 대안을 물색해야 한다. 외부 FA 영입 한도인 두 명을 채웠기에 FA 영입은 불가능하다.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도 있지만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결국 내부 자원에서 장진혁을 대신할 새로운 선수를 골라야 한다. 한화가 고려할 만한 자원은 이진영이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전체 58순위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2022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한화는 이진영, 이민우를 받고 김도현을 KIA로 보내는 1대2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이진영이 한화에서 가장 빛났던 해는 2023년이었다. 그는 2023시즌 121경기 타율 0.249 10홈런 50타점 OPS 0.738로 맹활약했다.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23년 6월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대타 만루 홈런을 터트린 후 엄청난 배트 플립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3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지만 2024시즌 부침을 겪었다. 이진영은 올 시즌 42경기 타율 0.204 1홈런 13타점 OPS 0.583으로 부진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그는 1군과 2군을 오가는 선수로 전락했다.
2024시즌은 아쉬웠지만 2025시즌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진영이 2023시즌의 모습을 회복한다면 한화는 외야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진영이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