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안첼로티와 불화' 음바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재기 노리나…''비니시우스 때문'' 깜짝 주장까지
입력 : 2024.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음바페를 영입하며 갈락티코 3기의 방점을 찍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통산 308경기 256골 108도움을 기록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우승) 및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준우승) 등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오랜 기간 공을 들인 것과 달리 음바페의 적응기는 순탄치 않다. 아탈란타 BC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2-0 승)에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며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비롯한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고,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동선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는 매 경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음바페 동선이 겹치며 시너지가 발휘되기는커녕 파괴력이 감소했다. 지난 시즌 주포로 활약한 주드 벨링엄과 호드리구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과거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한 에마뉘엘 프티가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프티는 영국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한 선수가 아니었다. 안첼로티 감독과 몇몇 선수는 그가 합류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음바페에게 큰 문제는 벨링엄과 비니시우스라는 두 명의 팀 동료가 발롱도르를 수상해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현재로서 음바페는 상황을 바로잡을 정신력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바페를 둘러싼 비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프랑스 매체 '레퀴프' 전 CEO 시릴 리네트의 발언 또한 화제가 됐다. 리네트는 음바페가 맨유로 이적했다면 구단에 성공을 가져다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네트는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실패한 것은 아니지만 그는 자신만큼 뛰어난 경쟁자가 있는 팀에 합류했다. 말이 되지 않는다"며 "맨유로 이적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자신의 주포지션에서 활약하며 역사를 쓰고, 맨유를 다시 부흥기로 이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브닝 스탠다드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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