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김종민이 여자친구와의 애칭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지방 행사 스케줄 중에도 여자친구를 생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교시에는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은가은, 박현호 커플이 지인의 부탁으로 결혼식에 방문해 예식장은 물론 꽃 장식, 버진 로드 길이, 입장곡까지 꼼꼼히 챙겨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본 문세윤은 “신랑 입장곡으로 뭘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자신이 그룹으로 있는 코요태의 ‘우리의 꿈’을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축가는 누구에게 부탁할 거냐는 물음에 김종민은 이승철을 언급했다. 코요태 멤버에게는 축사를 부탁한다며 “너무 많이 들어서 (지겹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교시는 김종민의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김종민은 숙소에서 눈 뜨자마자 휴대전화부터 확인, 곧바로 기상 보고를 시작했다. 그는 “저는 실시간으로 연락하는 스타일이다. 어디가면 어디 갔다. 머릿속에 있게끔 계속 연락하는 타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다해는 “애칭이 뭐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히웅히웅’ 많이 해서 ‘히웅’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본인은 그때그때마다 다르다며 “제가 잘못한 걸 이름 앞에다 항상 붙인다. 예를 들면 ‘고집 종민’이다. 좋을 때는 ‘사랑꾼 종민’, ‘귀욤 종민’ 이렇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다해는 “귀여우면 그때부터 끝난 거다”라고 말했다.
11살 연하인 여자친구를 위해 김종민은 늘어난 팔자 주름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나이가 어리니까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했고, 폭풍 양치질 후 수시로 여자친구에게 보고했다.
연락도 자주한다는 김종민은 모닝 런닝 전 인증샷을 보내주기도 했다. 이다해는 “계속 보고하다가 못하면 반응이 어떠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김종민은 “의심을 좀 한다”라고 하다 “여자친구가 걱정한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은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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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