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가 FA 블레이크 스넬(32)을 영입하면서 초호화 선발진을 구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FA시장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블레이크 스넬이 월드시리즈 우승팀(LA 다저스)과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544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다저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영입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스넬이 자신의 SNS 계정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이적을 기정 사실화했다.
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스넬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치며 9시즌 통산 211경기 1096⅔이닝 76승 58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2018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2023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양대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할 정도로 임펙트있는 활약을 펼쳤지만, 그 두 해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130이닝을 넘긴 시즌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결국 지난 FA 시장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뒤늦게 2년 6,200만 달러(약 829억 원) 계약을 맺은 스넬은 2024시즌이 끝나면 잔여 1년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넣으며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스넬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시즌 초반 부진에 이어 부상자 명단에도 두 차례 오르는 등 주춤했지만, 후반기 12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1.45로 호투하며 최종 성적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12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내년 오타니의 투수 복귀와 스넬 영입으로 초호화 선발진을 구성하게 됐다. 지난겨울 합류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포함 부상 복귀 예정인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와 올해 주춤했던 바비 밀러까지 8명의 선발 자원을 이미 확보했다.
그런 와중에도 다저스는 일본 광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에 대한 영입 의지도 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시즌에서부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다저스가 내년 왕조 건설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SNS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FA시장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블레이크 스넬이 월드시리즈 우승팀(LA 다저스)과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544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다저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영입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스넬이 자신의 SNS 계정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이적을 기정 사실화했다.
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스넬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치며 9시즌 통산 211경기 1096⅔이닝 76승 58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2018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2023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양대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할 정도로 임펙트있는 활약을 펼쳤지만, 그 두 해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130이닝을 넘긴 시즌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결국 지난 FA 시장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뒤늦게 2년 6,200만 달러(약 829억 원) 계약을 맺은 스넬은 2024시즌이 끝나면 잔여 1년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넣으며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스넬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시즌 초반 부진에 이어 부상자 명단에도 두 차례 오르는 등 주춤했지만, 후반기 12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1.45로 호투하며 최종 성적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12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내년 오타니의 투수 복귀와 스넬 영입으로 초호화 선발진을 구성하게 됐다. 지난겨울 합류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포함 부상 복귀 예정인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와 올해 주춤했던 바비 밀러까지 8명의 선발 자원을 이미 확보했다.
그런 와중에도 다저스는 일본 광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에 대한 영입 의지도 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시즌에서부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다저스가 내년 왕조 건설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