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직전 2경기에서 아쉬운 피칭을 선보였던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기대주 김진욱(22)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진욱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3~4월에 8승 1무 21패(승률 0.276)로 최하위였던 롯데는 5월부터 0.565(13승 1무 10패)로 월간 승률 3위에 오르며 부활했다. 6월에는 14승 1무 9패(승률 0.609)로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승률을 기록했다. 롯데는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8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롯데는 2일부터 4일까지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롯데는 두산과의 3경기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을 달성하면 5위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35승 40패 3무(승률 0.467)로 현재 7위인 롯데는 SSG 랜더스와의 승차가 고작 3경기에 불과하다.
두산과의 주중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투수는 김진욱이다.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던 그는 지난 3년 동안 불안한 제구로 인해 성장세가 더뎠다. 이번 시즌에도 경쟁에서 밀려 1군이 아닌 2군에서 시작했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김진욱은 지난 5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김진욱은 삼성을 상대로 4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김진욱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5월 31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6월 6일 KIA를 상대로는 5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선 6⅓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시즌 2승과 더불어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승승장구하던 김진욱은 최근 2경기에서 주춤했다. 그는 지난 20일 KT 위즈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6일 KIA를 상대로는 3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최근 2경기에서 김진욱은 9이닝 평균자책점 9.00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롯데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거리가 크다. 애런 윌커슨과 박세웅은 건재하지만 나머지 3자리를 믿고 맡길 만한 투수가 없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는 이제 막 실전 등판을 소화했다. 4선발로 낙점받았던 나균안은 25일 KIA전을 앞두고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적발돼 30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이라는 구단 내부 징계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 선발진에 희망을 안길 수 있는 선수는 김진욱밖에 없다. 김진욱이 두산을 상대로 반등에 성공한다면 김태형 감독은 선발진 운영이 더욱 편안해질 수 있다. 김진욱이 두산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욱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3~4월에 8승 1무 21패(승률 0.276)로 최하위였던 롯데는 5월부터 0.565(13승 1무 10패)로 월간 승률 3위에 오르며 부활했다. 6월에는 14승 1무 9패(승률 0.609)로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승률을 기록했다. 롯데는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8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롯데는 2일부터 4일까지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롯데는 두산과의 3경기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을 달성하면 5위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35승 40패 3무(승률 0.467)로 현재 7위인 롯데는 SSG 랜더스와의 승차가 고작 3경기에 불과하다.
두산과의 주중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투수는 김진욱이다.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던 그는 지난 3년 동안 불안한 제구로 인해 성장세가 더뎠다. 이번 시즌에도 경쟁에서 밀려 1군이 아닌 2군에서 시작했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김진욱은 지난 5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김진욱은 삼성을 상대로 4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김진욱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5월 31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6월 6일 KIA를 상대로는 5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선 6⅓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시즌 2승과 더불어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승승장구하던 김진욱은 최근 2경기에서 주춤했다. 그는 지난 20일 KT 위즈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6일 KIA를 상대로는 3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최근 2경기에서 김진욱은 9이닝 평균자책점 9.00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롯데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거리가 크다. 애런 윌커슨과 박세웅은 건재하지만 나머지 3자리를 믿고 맡길 만한 투수가 없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는 이제 막 실전 등판을 소화했다. 4선발로 낙점받았던 나균안은 25일 KIA전을 앞두고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적발돼 30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이라는 구단 내부 징계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 선발진에 희망을 안길 수 있는 선수는 김진욱밖에 없다. 김진욱이 두산을 상대로 반등에 성공한다면 김태형 감독은 선발진 운영이 더욱 편안해질 수 있다. 김진욱이 두산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