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미루고 임신 중절 2번?' 쏟아지는 비난에 허웅 측 입장 번복...''결혼하려 했다''
입력 : 2024.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로농구 스타 플레이어 허웅(31)이 최근 불거진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나섰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허웅 측은 두 차례 임신한 전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미룬 것은 책임 회피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허웅 법률대리인인 김동형 변호사는 국민일보에 "허웅은 전 여자친구 A 씨가 두 차례 임신했을 때마다 결혼하려 했다"며 "첫 입장문에서 허웅이 '결혼을 조금 더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는 부분은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며 고 해명했다.



허웅 측은 지난 26일 발표한 첫 입장문에서 임신한 전 여자친구 A씨에게 '책임을 지겠지만 결혼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A 씨의 협박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입장문에 "결혼을 안하고 어떻게 책임을 지냐", "임신에 대한 책임을 여자친구에게만 떠넘긴 것" "무책임한 행동이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허웅은 A씨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쯤 헤어졌다.



김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한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첫 임신 당시 허웅은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씨가 결혼 이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며 스스로의 결정으로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1년 5월 A씨가 두 번째 임신 사실을 밝혔을 때도 허웅은 출산하자고 했고, A씨는 출산하기 전에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이 결혼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하자 A씨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언론과 SNS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3억 원을 요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허웅 측의 설명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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