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어 레버쿠젠04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끝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레알이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다시 한번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이 알론소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레알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돼 왔고, 이적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리버풀을 성공적으로 이끈 위르겐 클롭이 레알의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5일 "클롭이 레알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알은 처음부터 알론소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레알이 최근 알론소 감독의 자문역인 이나키 이바녜스와 접촉을 가졌다. 이에 대해 독일 측은 큰 놀라움 없이 받아들였으며, 내부적으로는 이제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지 혹은 잔류할지를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사령탑 중 한 명이다. 그는 2022년 10월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 무대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부임 첫 시즌, 알론소는 레버쿠젠에서 자신의 전술적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냈고, 팀은 분데스리가에서 14승 8무 12패로 6위를 기록했다. 유럽 무대에서도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그는 그야말로 돌풍의 중심에 섰다. 바이에른 뮌헨의 11년간 이어진 리그 독주를 저지하며 28승 6무의 무패 행진으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DFB-포칼 우승과 UEL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레버쿠젠에서 최고의 한 해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에도 리그 우승은 사실상 좌절됐지만 리그에서 18승 9무 2패를 기록하며 막판까지 뮌헨과 우승 경쟁을 벌이는 저력을 보여줬다.

선수 영입에 있어서 '갈락티코' 정책을 고수해온 레알 마드리드는 사령탑 역시 매번 유럽 최고 수준의 지도자들만을 선임해왔다. 물론 알론소는 안첼로티에 비해 감독 커리어는 다소 짧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성장세와 전술적 역량을 고려하면 레알의 감독으로 부임해도 이상하지 않다.
게다가 레버쿠젠 역시 알론소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레알이 아직 레버쿠젠과 공식적으로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레버쿠젠은 알론소가 팀을 떠날 경우 약 1,500만 유로(약 240억 원)의 보상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레알이 알론소 영입에 나선다면 선임은 시간문제임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 360 SNS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끝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레알이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다시 한번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리버풀을 성공적으로 이끈 위르겐 클롭이 레알의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5일 "클롭이 레알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알은 처음부터 알론소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레알이 최근 알론소 감독의 자문역인 이나키 이바녜스와 접촉을 가졌다. 이에 대해 독일 측은 큰 놀라움 없이 받아들였으며, 내부적으로는 이제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지 혹은 잔류할지를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사령탑 중 한 명이다. 그는 2022년 10월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 무대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부임 첫 시즌, 알론소는 레버쿠젠에서 자신의 전술적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냈고, 팀은 분데스리가에서 14승 8무 12패로 6위를 기록했다. 유럽 무대에서도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그는 그야말로 돌풍의 중심에 섰다. 바이에른 뮌헨의 11년간 이어진 리그 독주를 저지하며 28승 6무의 무패 행진으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DFB-포칼 우승과 UEL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레버쿠젠에서 최고의 한 해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에도 리그 우승은 사실상 좌절됐지만 리그에서 18승 9무 2패를 기록하며 막판까지 뮌헨과 우승 경쟁을 벌이는 저력을 보여줬다.

선수 영입에 있어서 '갈락티코' 정책을 고수해온 레알 마드리드는 사령탑 역시 매번 유럽 최고 수준의 지도자들만을 선임해왔다. 물론 알론소는 안첼로티에 비해 감독 커리어는 다소 짧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성장세와 전술적 역량을 고려하면 레알의 감독으로 부임해도 이상하지 않다.
게다가 레버쿠젠 역시 알론소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레알이 아직 레버쿠젠과 공식적으로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레버쿠젠은 알론소가 팀을 떠날 경우 약 1,500만 유로(약 240억 원)의 보상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레알이 알론소 영입에 나선다면 선임은 시간문제임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 360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