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타석에서 '좌완 킬러' 본능이 빛났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 초 1사 1루서 첫 타석 들어선 이정후는 2-1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바깥쪽 싱커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진루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맷 채프먼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선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 몰린 뒤 바깥쪽 체인지업을 때려 외야로 날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팀이 3-0로 앞선 6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좌완 불펜 리드 디트머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이정후는 바깥쪽 높은 코스의 커브를 때렸으나 다시 한 번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무안타로 경기를 마칠 위기에서 이정후는 기어코 안타를 뽑아냈다.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추격당한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디트머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시속 94.7마일(약 152.4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정후는 채프먼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랜던 루프의 7이닝 9탈삼진 2실점 호투와 타일러 로저스(1이닝), 라이언 워커(1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의 무실점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타석에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61에서 0.355로 약간 낮아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0.478(23타수 11안타)이었던 좌투수 상대 타율은 0.480(25타수 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 초 1사 1루서 첫 타석 들어선 이정후는 2-1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바깥쪽 싱커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진루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맷 채프먼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선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 몰린 뒤 바깥쪽 체인지업을 때려 외야로 날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팀이 3-0로 앞선 6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좌완 불펜 리드 디트머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이정후는 바깥쪽 높은 코스의 커브를 때렸으나 다시 한 번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무안타로 경기를 마칠 위기에서 이정후는 기어코 안타를 뽑아냈다.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추격당한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디트머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시속 94.7마일(약 152.4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정후는 채프먼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랜던 루프의 7이닝 9탈삼진 2실점 호투와 타일러 로저스(1이닝), 라이언 워커(1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의 무실점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타석에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61에서 0.355로 약간 낮아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0.478(23타수 11안타)이었던 좌투수 상대 타율은 0.480(25타수 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