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큰 일이다!' 홍명보호 합류 가능성 혼혈 MF, 심각한 부상...''클로제도 그저 껴안았다'' 시즌 아웃, 십자인대 파열 유력
입력 : 2025.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홍명보호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던 옌스 카스트로프가 쓰러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19일(한국시간) "뉘른베르크 소속 카스트로프는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옮겨졌다. 미로슬라프 클로제 감독이 따라가 그의 상태를 확인한 후 껴안았다"라며 "심각한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뉘른베르크는 19일 독일 막스 모를로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SC 파더보른 07과 2024/25 시즌 2.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최근 연이은 상승세에 올라탄 뉘른베르크는 승격 가능성을 높여가던 중 일격을 맞았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2분 마히르 엠렐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18분 카스트로프의 부상과 함께 기세가 꺾였다.

결국 클로제는 반전을 이룩하지 못하며 전반 20분 타르크 셸러, 후반 4분 일리야스 안자, 후반 32분 스벤 미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뒤늦게 엠렐리가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결과로 뉘른베르크는 13승 5무 12패(승점 44)로 8위에 자리하게 됐다. 승격을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최소 현재 3위 07엘러브베르크(승점 48)와의 격차를 급격하게 줄여가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팀의 핵심 역할을 도맡고 있는 미드필더 카스트로프가 쓰러졌다. 빌트는 "뉘른베르크는 파더보른에 패했다. 그러나 경기 후 구단에 있는 모든 사람은 심각한 부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전한 당시 상황은 이러했다. 카스트로프는 경합 도중 무릎이 꺾이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불운하게도 오른쪽 무릎 부근이 옆으로 꺾였고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겠으나 십자인대 파열이 유력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클로제는 박수갈채 속 카스트로프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장면을 함께 했다. 그는 그저 꼭 껴안았다. 이는 카스트로프가 뉘른베르크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올여름 분데스리가 구단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로 이적하는 것을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카스트로프의 부상 소식은 국가대표팀에게도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합류를 논하기엔 이르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당장은 아니어도 추후 여러 문제를 검토한 후 그를 선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빌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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