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3기를 향한 야심' 레알 마드리드, '유로 2024 스타' 이탈리아 국대 DF 노린다....토트넘-아스널-유벤투스와 경쟁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칼라피오리를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기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다.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두 선수를 받칠 백업이 라두 드라구신뿐이다.

토트넘이 점찍은 선수가 칼라피오리였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의 주전 수비수다. AS 로마 유소년 팀 출신인 그는 제노아, FC 바젤을 거쳐 2023년 8월 볼로냐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3경기 2골 5도움으로 볼로냐의 리그 5위 등극에 공헌했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다. 이탈리아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는 지난 6월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의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해 3경기를 소화했다. 이탈리아는 16강에 진출했지만 토너먼트에서 스위스에 0-2로 패해 탈락했다.







‘스퍼스웹’에 의하면 토트넘, 아스널, 유벤투스 등이 칼라피오리 영입전을 주도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구단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검증된 젊은 선수들로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월드클래스 자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등 주축 수비수들이 30대에 접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원 클럽 플레이어’ 나초 페르난데스도 팀을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국가대항전에서 가능성을 보인 칼라피오리를 지켜보고 있다.

칼라피오리를 원하는 구단이 늘어나면서 볼로냐는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스퍼스웹’에 의하면 볼로냐는 칼라피오리의 몸값을 4,000만 유로(한화 약 594억 원)에서 5,000만 유로(한화 약 742억 원)까지 인상했다. 볼로냐는 바젤에서 칼라피오리를 영입할 때 40%의 셀온 조항을 삽입해 많은 이적료를 받으려 하고 있다.





사진= FTB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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