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PL 통치 기간 늘어난다' 더 브라위너, 사우디 이적 불발...''맨시티에 잔류할 것'' '1티어' 기자의 확신
입력 : 202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3, 맨시티)는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이어간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이티하드와 개인 조건에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 '1티어 기자'로 불리는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역시 "구단과 계약이 1년 남은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일축했다. 

로마노는 "지난 24시간 동안 양 측은 아무런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 개인 조건 합의는 없었고 대화 조차 오가지 않았다. 알 이티하드는 현재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1991년생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는 어느덧 만 33세가 됐다. 여전히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전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지만, 더 이상 적은 나이가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 합류 이후 줄곧 기복없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더 브라위너는 2023-2024시즌 부상으로 쓰러지며 시련을 맞이했지만, 이마저도 이겨내면서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더 브라위너는 1년 뒤인 2025년 여름이면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 그리고 선수 모두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더 브라위너는 이적에 대한 생각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벨기에 'HLN'과 인터뷰에서 "계약 기간 1년 남아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때가 되면 어떤 방법으로든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더 브라위너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원)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의 '오일 머니'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실제 사우디 이적설이 숱하게 나왔지만, 가장 최근 소식을 알린 로마노에 따르면 일단 알 이티하드와 이적 진전은 없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국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잭 고헌 기자는 "알 이티하드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시도한 것은 맞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계약 기간 만료를 1년 앞둔 시점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