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사성 췌장염' 송필근, '전국노래자랑' 방송 후 돌연 사과 왜? ''힘 조절 실패'' [Oh!쎈 이슈]
입력 : 202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개그콘서트’ 송필근이 추석 특집 ‘전국노래자랑’에서 1등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송필근은 15일 자신의 SNS에 “추석 '전국노래자랑' 연예인특집 별의 전쟁. 개콘 대표로 후배들과 출전하여 인기상 타려다가 힘 조절 실패로 1등을 하고 말았습니다. 사과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재치있게 올렸다. 

MC 남희석의 진행으로 열린 ‘전국노래자랑 추석 특집-별의 전쟁’에는 ‘살림남’ 이민우 가족,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박명수-지상렬-정준하, ‘개그콘서트’ 송필근-홍현호-이수경-오정율-오민우-장현욱, Cool FM ‘미스터 라디오’의 윤정수-남창희, Happy FM ‘스윗 드라이브 인호진입니다’의 스윗소로우,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김종훈-송예빈,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이숙-조향기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 중 송필근은 ‘개그콘서트’ 후배들과 싸이의 ‘예술이야’를 열창했다. 시작 전부터 개인기 퍼레이드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물들였고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으로 당당하게 최우수상을 따냈다. 정작 최우수상을 노렸던 ‘지하수’ 정준하-박명수-지상렬은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송필근은 “감사한 일들이 반복되는 인생 늘 즐거워요 추억 하나 더 겟또”라며 기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송필근은 괴사성 췌장염 투병 사실을 알려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 유튜브 채널에 나온 그는 “복강경수술이라고 해서 구멍 7개 뚫었고 구멍 7개 뚫었는데도 안돼서 아래 17cm정도 절개해서 내부를 여러번 헹궈냈다. 수술 한 5시간 반 정도 크게 하고 수술 끝나고 한 달 후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건강을 회복한 송필근은 추석 연휴 안방에 커다란 웃음과 볼거리를 선사하며 천상 개그맨임을 입증했다. 

한편, 송필근은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의 ’놈놈놈‘, ’렛잇비‘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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