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실패구나'' 진휘, 연화 아닌 주연과 1박 2일 데이트 ('끝사랑') [종합]
입력 : 2024.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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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끝사랑’에서 연화와 데이트를 하려 했던 진휘가 "작전 실패구나"라며 안타까워 했다.

10월 10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연출 홍인기, 박현정, 신기은)에서는 연화와 데이트하기 위해 잔꾀를 썼던 진휘가 주연과 데이트하게 되면서 "작전 실패"라고 말했다.

6일차 저녁, 연화는 두사랑채에 진휘를 초대해 20분간 대화를 나눴다. 진휘는 “여기서는 솔직해도 되는 거 아닌가? 어차피 우리 둘만 아는 비밀이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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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화는 “오늘 너무 바쁘셔야가지고 불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휘는 “안 바빴는데”라며 "그럼 연화씨 선택이어서 내가 선택이 된 건가?”라고 물었고, 연화는 “제가 부를 거라고 예상했어요?”라며 웃었다.

그러자 진휘는 “전혀”라며 “어저께 편지 한 통도 없었는데”라며 다소 실망한 어투로 말했다. 이에 연화는 “어제 좀 마음이 상했어요?”라고 물었고, 진휘는 “감정이 많이 흔들리더라고, 처음으로”라고 대답했다.

또 진휘가 “딱 나오는데 촉이 연화님 같다 생각했어요. 왜 근데 저를 선택했어요?”라고 묻자, 이에 연화는 “좋으니까”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진휘는 “나는 나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연화는 “제가요?”라고 말했다. 이에 진휘는 “내 시그널에 답이 없어서 내가 아닌 줄 알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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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진휘는 “나는 편지를 몇 번 썼거든요. 첫 날하고 데이트 한 날이랑, 어제 총 세 통 썼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첫 날 진휘가 편지를 쓴 줄 몰랐던 연화는 “아 진짜?”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연화는 인터뷰에서 “미안한 부분이 있다"라며 "알았더라면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묘한 감정이 들기도 했지만 설레기도 했다”라고 진휘의 편지에 대해 언급했다.

또 연화는 “거리를 두는 거야 지금? 여기 좀 앉아봐요. 사실 감정이 있는지를 모르겠다”라고 물었고 진휘는 “나 어제 편지쓴 게 그게 내 감정인데"라며 "결정적인 건 어제였던 거지 20분씩 데이트 할 때"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있으면 시간을 사고 싶다고 얘기했었잖아. 되게 유쾌하고 재밌었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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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화는 진휘에게 “사실은 갈수록 매력이 보이는 분이다"라며 "근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 한테도”라고 말했다. 또 연화는 “나는 그런 모습이 점점 보여서 너무 좋은 거예요. 깔 수록 양파같은 남자네”라고 말했고, 진휘는 “고맙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7일 차 아침, 공지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오늘은 단둘이 떠나는 1박 2일 여행 데이트가 있는 날입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1박 2일이라는 말에 패널들과 출연자들 모두 놀란 표정을 지었다.

데이트의 조건으로 “단, 어젯밤 서로를 1순위로 선택해야만 떠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함께 적혀 있었다. 이날 데이트 멤버로 선정된 인원은 총 4명으로, 우형준과 정은주, 강진휘와 임주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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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형준과 은주는 얼굴에 화색이 돌았고, 진휘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1박 2일 짐을 챙기는 진휘는 “작전이 이게 아닌데”라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여러 번 중얼거렸다. 결국 진휘는 주연과 1박 2일 데이트를 떠났지만, 심란한 감정 때문에 어색한 분위기를 풀지 못했다.

진휘는 인터뷰에서 “작전 실패구나”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전에 있었던 데이트에서, 첫번째 데이트를 짧게 하고, 두번째 데이트를 길게 했던 것 때문에 나름대로 전략을 짠 것이었다. 연화와 데이트를 길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2순위에 연화를 적었지만, 첫번째 데이트가 1박 2일 외박하는 데이트가 되어 버렸다.

또 진휘는 “솔직히 주연님도 한번 만나서 어떤 분인가 알고 싶었는데, 근데 이렇게 되니까”라며 “데이트 상대가 있으면 집중을 해야하는데 못하겠더라고요. 미안했었어요 솔직히”라고 말했다. 주연과 데이트하는 내내 집중하지 못하고, "연화님이랑 1박2일 여행을 떠났다면, 점 더 물어보고 싶은 게 많지 않았을까?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끝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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