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구혜선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구헤선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과거 건강 문제로 인해 겪은 고충들을 밝힌다.

오늘(1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82회에는 구혜선이 최연소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4차원' 엉뚱 매력의 소유자 구혜선은 캐리어 대신 황금색 보자기 속 직접 키운 콩나물을 들고 와 박원숙과 혜은이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같이 살이를 통해 '젊은 피' 구혜선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을 높인다.

구혜선은 시트콤 '논스톱5'(2004),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배우뿐 아니라 영화감독, 작가, 작곡가, 화가까지 반경을 넓힌 팔방미인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39세의 나이에 카이스트 대학원에 입학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구혜선은 한계에 도전할 수밖에 없던 속사정을 토로한다. 촬영할 때면 밥도 잠도 마다하는 강철 체력을 자신했던 구혜선은 본인의 건강을 챙기지 못한 채 강박에 시달렸던 과거를 회상한다.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 뇌진탕 증세가 있었음에도 촬영을 강행한 데 이어 이후에 차를 폐차시킬 정도로 큰 교통사고가 나 결방까지 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또한 2017년에는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청소 직원이 문을 열고 구출했던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당시 '아나필락시스'라는 알레르기질환으로 쇼크까지 겪었던 것. 결국 급성 쇼크로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2017)를 하차하게 된 위급했던 상황을 고백한다.

다재다능 엉뚱 막내 구혜선 편은 10일 오후 8시 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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