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의 복귀전이 역대급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제이크 폴 vs 마이크 타이슨'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넷플릭스는 메인 이벤트인 타이슨과 폴의 맞대결이 전 세계적으로 총 6000만 가구가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특히 동시 접속 스트림은 최대 6,500만 건에 달했다.
또 사전 경기로 열린 여자부 라이트급 '케이티 테일러 vs. 아만다 세라노 2'는 전 세계 5000만 가구가 실시간으로 지켜봤고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여성 스포츠 이벤트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넷플릭스는 강조했다.
이 경기가 열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 현장에는 총 7만 2,300명의 관중이 참석해 열기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경기 모두 미국 역사상 라스베이거스를 제외한 지역에서 개최된 경기 중 가장 높은 복싱 관중 동원 기록을 세웠다.
특히 타이슨과 폴의 경기의 관객 수입은 1,800만 달러(약 251억 원)를 초과했다. 이는 복싱 및 MMA를 포함한 텍사스 격투 스포츠 사상 최고 기록이었던 카넬로 알바레스 경기 수입인 900만 달러(약 126억 원)를 두 배 이상 넘어선 수치이다.
넷플릭스는 해당 이벤트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이 소셜 미디어(SNS) 사이트인 X에서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트렌딩 주제 11개를 모두 차지하는 등 SNS에서 즉각적인 반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PaulTyson'은 지난 15일 X에서 전 세계 트렌딩 주제 1위를 기록했으며, '#Serrano'는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스페인, 캐나다에서 트렌딩 주제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고 넷플릭스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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