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텐 하흐는 뭘 했나'... 아모림, 훈련 못 따라가는 선수들에 불만→''강도가 부족하다 생각했다''
입력 : 202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깜짝 놀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 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첫 훈련 세션에서 보여준 부족한 강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모림은 이달 초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해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린 맨유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아모림은 부임 첫 경기를 앞두고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족했던 정체성을 새 팀에 심어주겠다고 말했지만,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를 선수들에게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팬들이 아모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어떤 팀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말하기 어렵다. 말하기 어렵다. 아름다운 말을 하고 싶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 아이디어를 보게 될 거라는 것이다. 마음에 드실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디어가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모림은 이어서 "포지셔닝을 보게 될 것이다.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그런 수준에 도달하고 싶은 무언가를 말이다. 여러분은 그것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첫 경기 전에 두 번의 훈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하지만 내가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여러분은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다. 내가 장담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은 마지막으로 "물론 게임을 준비하겠지만 게임 모델에 많은 초점을 맞출 것이다. 플레이하는 방법, 누르는 방법, 이런 작은 것들, 작은 세부 사항. 플레이어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세부 사항에 대해 100% 갈 수는 없다. 그래서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내 주요 목표이자 첫 번째 목표는 정체성이다"라고 말했다.

그 후 아모림은 입문 훈련 세션 이후 맨유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의 규모를 재평가하게 되었다. 매체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훈련장에서 3-4-3 포메이션으로 뛰기 위해 새로운 선수들을 훈련시키면서 강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맨유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국가대표로 자리를 비웠지만, 아모림 감독은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한 일부 선수들의 활약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속적으로 선수들에게 경기 속도를 높이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미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는 선수들을 다수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첫 11경기에서 단 4승만을 거두는 등 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현재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4위 아스널과 승점 4점 차이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순위표가 압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은 25일(한국 시간) 입스위치 원정에서 맨유를 처음으로 지휘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맨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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