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김칫국 마시는 인니 언론 “신태용 감독 해임하면 후임 후보 반 니스텔루이”
입력 : 2024.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인도네시아 언론이 벌써부터 김칫국을 마시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일본전서 0-4로 완패했다. 3무2패로 승리가 없는 인도네시아(승점 3 4득점 9실점 -1)는 최하위다.

인도네시아는 5위 바레인(승점5, 3득점 8실점 -5)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와일드 카드를 노릴 수 있는 3,4위 진입도 어려워 월드컵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월드컵 3차 예선 진출로 신태용 감독을 추앙했던 인도네시아가 차갑게 돌아섰다. 언제부터 인도네시아가 일본과 자웅을 겨뤘다고 일본전 완패의 책임을 신 감독에게 물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사 ‘볼라’는 “일본전 대패로 한국인 신태용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을 해임하고 귀화선수들을 다룰 수 있는 네덜란드 코치를 영입하자는 주장이 거세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가 신태용 감독을 해임하고 데려오자는 후임 감독 후보 면면을 보면 놀랍다. 후보들은 인도네시아에 갈 생각도 없는데 벌써부터 김칫국을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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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 코치를 데려오자. 2021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끈 프랭크 데 부르도 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코치였던 미첼 반 델 가그도 후보”라고 주장했다.

신태용 감독은 동남아시아 변방이었던 인도네시아를 아시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일본전 대패로 위기에 몰렸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다음 경기를 치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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