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주례 은퇴 선언.‘61세 노총각’ 김일우에 “올해 안에 가자” (‘신랑수업’)[어저께TV]
입력 : 202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이덕화가 '노총각' 김일우의 결혼을 응원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가 강릉에서 제빵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잠든 새벽, 김일우는 비오는 거리를 걸으며 어딘가로 향했다. 그러던 중 완벽한 가을룩을 선보인 김일우에 이다해는 “꾸안꾸인데 되게 패셔너블하다”라고 놀랐고, 김종민은 “다 형님이 스타일도 직접 하냐”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다 제 옷이다”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일우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카페였다. 아무도 없는 카페에서 혼자 커피를 내린 김일우는 광고 같은 분위기를 뽐냈다. 그때 누군가 등장하고, 김일우는 90도 인사와 함께 “사부님 좋은 아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도”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제빵 스승님이라고. 김일우는 “(제과) 기능장님이다. 경력이 40년 되셨다. 일본에서, 프랑스에서 몇 년간 해서 빵을 정통으로 배우신 분이다. 저보다 연배가 아래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이승철은 “살다보면 위가 없지 않냐”라고 했고, 김일우는 “내가 어디가서 막내 해보겠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일우는 인터뷰를 통해 “제가 요즘 제빵을 배우고 있다. 아침 7시부터 11~12시까지 근처 베이커리 카페에서 제빵을 배우게 됐다”라고 했고, 이승철은 “남편으로서 완벽하다 지금”이라고 칭찬했다. 나아가 김일우는 스튜디오에 직접 만든 빵을 들고 와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일우가 만든 빵 맛에 반한 이승철은 “이거 한 방으로 장가간다”라고 극찬했다. 

김일우는 정성스레 빵을 만들어 특별한 손님에게 선물했다. 김일우가 진심을 담아 만든 빵의 주인공은 바로 이덕화였다. 그는 “제가 평소에 늘 존경하는 분이고, 좋아하는 형님이고 드라마를 같이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라며 12년을 이어온 인연이라고 소개했다.

연예계 강태공인 이덕화는 김일우의 일일 낚시 스승으로 등장한 것. 김일우는 “낚시가 좋은 취미인 건 알겠는데 여자들이 싫어하지 않냐”고 걱정했고, 이덕화는 “예전에는 이혼사유 1번 이었다”라고 웃었다. 그러자 김일우는 “형수님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덕화는 “결혼 전부터 점쟁이한테 데려갔었다. 진지하게 그 얘기를 했다. 이 사람 역마살 안 다니면 큰일날 사람이다. 이렇게 점쟁이랑 짰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이덕화와 김일우는 궂은 날씨 탓에 결국 출조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덕화는 “일우가 여자를 싫어하는 것 같다. 여자들이 널 싫어할 이유가 10원도 없다. 잘생겼지, 체격좋지, 연기 잘해, 돈 잘 벌어. 어디가 빠지니. 네가 여자를 싫어하는 것 같아. 내가 여자같으면 넌 10원어치 단점이 없다”라며 치켜세웠다.

또 이덕화는 “올해 안에 결혼하자”라며 김일우를 재촉하더니 “두달 안에 끝내라. 몇달 씩 갈 필요 없다. 인연이 금방 나타날 수도 있다”라고 격려했다. 김일우가 “60년을 망설였는데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싶다”라고 고민하자 이덕화는 “결정 내리는 건 몇 초”리고 명언을 남겨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이승철까지 나서서 김일우에게 “엄청 예쁘고, 성격 좋고, 교양도 있고, 하루라도 안 보면 미친다. 며칠 안에 결정을 내릴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얘기만 들어도 행복하다”라고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반면, 김종민은 “저는 개인적으로 (바로 결혼) 못한다. 사계절은 만나야 한다는 주의다. 아무리 좋아도”라며 “여자친구와도 2년 넘었다. 충분하다 지금”이라고 밝혔다. 이승철이 “결혼날짜는?”이라고 묻자 김종민은 “결혼날짜는 이제 잡아야죠”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영상 말미, 이덕화는 "너를 끝으로 주례계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끝까지 김일우의 결혼을 응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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