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이지훈과 아내 아야네가 둘째 임신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배우 이지훈 아야네 부부와 딸 루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훈은 "딸이 벌써 100일 됐다. 눈웃음도 치고 아빠 엄마 얼굴만 봐도 웃으니까 사르르 녹는다"라며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아침에 눈 뜨는 시간은 새벽 5~6시 사이다. 그때 루희의 첫 번째 모유 시간이다. 아내가 아침에 피곤한 경우가 많아서 오전에는 제가 육아를 맡아서 아야네는 좀 더 잘 수 있게 시간을 마련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훈은 여유 있게 딸의 목욕을 시켰고, 그는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 익숙해지면 질수록 힘든 건 아이가 커가기 때문에 가만히 있질 않는다. 가만히 있을 때는 씻기기가 더 편했는데 이제는 힘을 주고 하다 보니까 조심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아이가 점점 무거워지니까 아내가 받치기 버겁더라. 그래서 목욕은 거의 제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야네는 일어나 딸에게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고, 이지훈은 "아야네는 출산 100일 만에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딸의 100일 파티를 준비했고,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이지훈의 대가족이 모였다.
가족들은 이지훈 아야네 부부에게 둘째 계획을 물었고, 아야네는 "내 몸도 내 몸이지만, 루희한테 집중을 못 할 것 같다. 말이라도 알아들으면 좋은데 둘째에게 모유 수유하는 걸 보면 충격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누나와 매형의 상황을 보면 100일 지나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둘째를 낳아도 사랑을 분산시키기보다는 둘 다 함께 예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지훈의 누나는 "힘들 수도 있지만, 키울 때 바로바로 키우는 게 좋다. 어느 정도 키울 만해졌는데 또 키울 거 생각하면 막막하다. 우리는 한 가족이 함께 키우니까 괜찮을 수 있다"고 했다.
이지훈의 19명 대가족과 함께 사는 데 대해 "살아보니까 점점 복이라는 게 느껴진다. 다복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 환경이 루희에게 굉장히 좋은 환경인 것 같다. 엄마는 우리가 루희 맡기면 좋아하시는 것 같다. 처음에는 아야네가 엄마가 편찮으신데 루희 맡기는 걸 미안해하더라"라고 했고, 이지훈의 어머니는 "아직 괜찮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지훈은 딸에게 "우리 딸 45세에 만난 너는 아빠에게 정말 큰 축복이야. 너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너와 함께하는 순간은 아빠에게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야. 네가 웃을 때마다 아빠의 하루는 밝아지고 힘이 나. 아빠한테 와줘서 정말 고맙고, 넌 아빠에게 세상에서 두 번째로 소중한 존재야. 앞으로 너와 함께할 날들을 기대해. 언제나 네 옆에 있을게"라는 편지를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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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야네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
2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배우 이지훈 아야네 부부와 딸 루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훈은 "딸이 벌써 100일 됐다. 눈웃음도 치고 아빠 엄마 얼굴만 봐도 웃으니까 사르르 녹는다"라며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아침에 눈 뜨는 시간은 새벽 5~6시 사이다. 그때 루희의 첫 번째 모유 시간이다. 아내가 아침에 피곤한 경우가 많아서 오전에는 제가 육아를 맡아서 아야네는 좀 더 잘 수 있게 시간을 마련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훈은 여유 있게 딸의 목욕을 시켰고, 그는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 익숙해지면 질수록 힘든 건 아이가 커가기 때문에 가만히 있질 않는다. 가만히 있을 때는 씻기기가 더 편했는데 이제는 힘을 주고 하다 보니까 조심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아이가 점점 무거워지니까 아내가 받치기 버겁더라. 그래서 목욕은 거의 제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야네는 일어나 딸에게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고, 이지훈은 "아야네는 출산 100일 만에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딸의 100일 파티를 준비했고,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이지훈의 대가족이 모였다.
가족들은 이지훈 아야네 부부에게 둘째 계획을 물었고, 아야네는 "내 몸도 내 몸이지만, 루희한테 집중을 못 할 것 같다. 말이라도 알아들으면 좋은데 둘째에게 모유 수유하는 걸 보면 충격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누나와 매형의 상황을 보면 100일 지나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둘째를 낳아도 사랑을 분산시키기보다는 둘 다 함께 예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지훈의 누나는 "힘들 수도 있지만, 키울 때 바로바로 키우는 게 좋다. 어느 정도 키울 만해졌는데 또 키울 거 생각하면 막막하다. 우리는 한 가족이 함께 키우니까 괜찮을 수 있다"고 했다.
이지훈의 19명 대가족과 함께 사는 데 대해 "살아보니까 점점 복이라는 게 느껴진다. 다복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 환경이 루희에게 굉장히 좋은 환경인 것 같다. 엄마는 우리가 루희 맡기면 좋아하시는 것 같다. 처음에는 아야네가 엄마가 편찮으신데 루희 맡기는 걸 미안해하더라"라고 했고, 이지훈의 어머니는 "아직 괜찮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지훈은 딸에게 "우리 딸 45세에 만난 너는 아빠에게 정말 큰 축복이야. 너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너와 함께하는 순간은 아빠에게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야. 네가 웃을 때마다 아빠의 하루는 밝아지고 힘이 나. 아빠한테 와줘서 정말 고맙고, 넌 아빠에게 세상에서 두 번째로 소중한 존재야. 앞으로 너와 함께할 날들을 기대해. 언제나 네 옆에 있을게"라는 편지를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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