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불후의 명곡’의 정승제가 무대 도전 이후 자기반성으로 모두의 시선을 끈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은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21일 방송되는 686회는 ‘2024 오 마이 스타’ 특집이 펼쳐진다.
수학 일타 강사로 유명한 정승제는 “나도 가수다”를 외치며 육중완밴드와 한 팀을 이뤄 무대에 오른다. ‘육중완밴드 영입설’이 돌 정도로 위화감 없이 팀에 녹아든 정승제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서울의 달’ 무대 도전기를 털어놓는다.
전국 수많은 학생들을 상대하는 정승제는 “강의할 때랑은 너무 다르고 너무 떨린다”라며 가슴을 부여잡더니, “오랜만에 느낀 게 내가 참 잘못 살았구나 싶더라. 우리 친구들한테 ‘너희가 연습을 그만큼 안 해서 실전에서 맨날 시험을 망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반성합니다”라고 고개를 푹 숙여 좌중을 폭소케 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겸손하게 살겠다”라고 다짐한 정승제는 “무대를 위해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3일 동안 모든 일정을 다 빼고 무대만 생각했는데도 떨리더라. 가수들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두 손을 모은다. 이에 신동엽은 “오늘 무대를 보니까 노래를 아주 깨끗하게 하고 음색도 매력적이다”라며 칭찬 하더니 “물론 아주 크게 히트를 칠 거 같지는 않지만, 딱 가수답다”라고 정승제를 들었다 놨다 하는 평으로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오 마이 스타’ 특집은 2021년부터 5회째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만의 특별한 기획으로 가요계 선후배가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다. 시청자의 폭발적인 성원 속 매년 역대급 무대를 배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바. 특히, ‘불후의 명곡’만의 남다른 섭외력과 출중한 무대 연출력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무대가 예고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모은다.
연말을 맞아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시킨 ‘2024 오 마이 스타’ 편은 21일에 이어 28일까지 2부에 걸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