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수비수 황도연(21, 대전 시티즌)이 부상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황도연은 지난해 7월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코 뼈를 다쳐 대회 도중 귀국하고 1월 태국 방콕 킹스컵에선 오른 눈 각막을 다쳤다. 킹스컵을 마치고 “이제는 그만 다치고 싶다”고 하소연 할 정도로 부상과의 작별을 원했다. 다치지 않기 위해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올림픽 예선을 준비했다.
하지만 타고난 승부 근성을 주체하지 못했다.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윤석영을 대신해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개인기를 앞세운 사우디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어깨를 크게 다쳤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팀 선수와의 경합 도중 과감하게 몸을 던지고 착지하면서 우측 어깨에 충격을 입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현지 의료진의 긴급 처치 중 어깨를 부여잡고 절규하며 심각성을 알렸다.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은 김민우를 대신 투입했다.
올림픽팀은 후반 14분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종료직전 김보경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가까스로 비겼다. 팀이 패했다면 황도연이 받을 충격은 더 컸을 것 같다.
사진=이연수 기자
황도연은 지난해 7월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코 뼈를 다쳐 대회 도중 귀국하고 1월 태국 방콕 킹스컵에선 오른 눈 각막을 다쳤다. 킹스컵을 마치고 “이제는 그만 다치고 싶다”고 하소연 할 정도로 부상과의 작별을 원했다. 다치지 않기 위해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올림픽 예선을 준비했다.
하지만 타고난 승부 근성을 주체하지 못했다.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윤석영을 대신해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개인기를 앞세운 사우디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어깨를 크게 다쳤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팀 선수와의 경합 도중 과감하게 몸을 던지고 착지하면서 우측 어깨에 충격을 입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현지 의료진의 긴급 처치 중 어깨를 부여잡고 절규하며 심각성을 알렸다.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은 김민우를 대신 투입했다.
올림픽팀은 후반 14분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종료직전 김보경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가까스로 비겼다. 팀이 패했다면 황도연이 받을 충격은 더 컸을 것 같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