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윤진만 기자= ‘기라드’ 기성용(23, 셀틱FC)이 태극마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9일 쿠웨이트전에서 후반 39분 동안 활약하며 2-0 승리를 도운 기성용은 경기를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오가는 것은 분명 무리가 된다. 해외파 입장에선 힘든 일”이라고 고충을 드러내면서도 “나라를 위해 뛰는 건 좋은 일이다. 도움이 되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27일 뒤늦게 합류한 기성용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최강희 감독은 김두현-김상식을 중원에 배치했다. 기성용은 후반 6분 김두현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가 투입되고부터 경기 양상은 바뀌었고 한국은 후반 중반 이동국, 이근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이기고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전반 수비적으로 문제가 많이 있었다. 팀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에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경기에 나섰다. 감독님께서도 밸런스를 잘 맞추고 흐트러진 부분을 잘 가다듬으라고 주문하셨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경기 중 유독 의욕적으로 몸을 사리지 않은 건 충격패한 레바논전에 결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성용은 “아프지만 않았다면 UAE, 레바논전에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런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더욱 더 강한 책임감을 갖고 왔다”며 이를 악 물고 경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29일 쿠웨이트전에서 후반 39분 동안 활약하며 2-0 승리를 도운 기성용은 경기를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오가는 것은 분명 무리가 된다. 해외파 입장에선 힘든 일”이라고 고충을 드러내면서도 “나라를 위해 뛰는 건 좋은 일이다. 도움이 되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27일 뒤늦게 합류한 기성용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최강희 감독은 김두현-김상식을 중원에 배치했다. 기성용은 후반 6분 김두현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가 투입되고부터 경기 양상은 바뀌었고 한국은 후반 중반 이동국, 이근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이기고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전반 수비적으로 문제가 많이 있었다. 팀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에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경기에 나섰다. 감독님께서도 밸런스를 잘 맞추고 흐트러진 부분을 잘 가다듬으라고 주문하셨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경기 중 유독 의욕적으로 몸을 사리지 않은 건 충격패한 레바논전에 결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성용은 “아프지만 않았다면 UAE, 레바논전에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런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더욱 더 강한 책임감을 갖고 왔다”며 이를 악 물고 경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