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가십걸] 伊 축구스타와 ''굉장한 밤을 보낸 사이''라고 말한 헐벗은 그녀는 누구?
입력 : 2012.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눈을 감고 상상해보라. 완벽한 S라인 몸매를 지닌 갈색머리, 파란 눈의 여자 모델이 눈 앞에서 자신을 유혹한다. 그것도 매년 그 대상이 바뀐다. A와 헤어지면 어디선가 B가 나타나 매혹적인 눈빛을 보내는 식이다. 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라고? 아니다. 당신이 섹시하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뭇 남성의 꿈을 실현한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 마르코 보리엘로(29, 유벤투스) 스토리를 공개한다.

첫 출발은 보리엘로가 하부리그 임대 생활을 할 때인 2006년. 그 앞에 ‘정열의 도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쇼걸’ 벨렌 로드리게스가 나타났다. 2005년 이탈리아로 건너와 모델, 리얼리티쇼 패널 등으로 얼굴을 알린 로드리게스는 갈색 머리카락, 구릿빛 피부, 완연한 몸매 곡선을 과시하며 보리엘로의 옆에 정착한다. 둘은 언론의 관심을 즐기는 듯 격렬히 사랑했다. 로드리게스는 “우리는 굉장한 밤을 보내는 사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며 경기장 밖에서 보리엘로를 향해 최고의 어시스트를 했다. 보리엘로는 2007년 제노아로 이적해 최고의 시간을 보내는 데 로드리게스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로드리게스도 2008년 갈라설 때까지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보리엘로의 이름값을 빌려 유명세를 탔다. 오른쪽 골반에 새긴 나비 문양의 타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TV를 시청하는 이탈리아 남성 팬들은 얼굴, 가슴, 골반을 번갈아 가며 쳐다보곤 했다. 각종 버라이티쇼와 드라마 출연으로 상승세를 탄 로드리게스는 2011년 다시 한번 가십지 1면에 실리는 데 전 ‘남친’ 토비아스 블란코와의 섹스 비디오 때문이다. 보리엘로 얼굴에는 먹칠을 했지만 이탈리아 남성들은 불법 행위인 걸 알면서도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눌렀고 이내 놀라운 경험을 했다.



로드리게스와는 별개로 보리엘로는 명문구단 AC 밀란에 재입성하며 축구 인생의 전성기를 맞는다. 꽃미남 가운데에서도 섹시미 하나만큼은 빠지지 않았던 터라 그는 외지 출신의 모델뿐 아니라 밀란의 런웨이를 사랑하는 모델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았다. 적극적인 이탈리아 여자들이 그를 가만 놔둘 리 없었다. 끝까지 관계를 부정했지만, 6살 연상의 모델 수사나 페트론도 보리엘로와 열애를 즐겼다. 2009년 여름 카프리 해변에 정박한 보트 위에서 수영복 데이트를 한 게 파파라치에 걸렸다. 공교롭게도 로드리게스와 자주 하던 데이트 방식으로 페트론은 로드리게스와 외모면에서 상당히 닮았다. 관능미 면에선 한 수 위다. 그녀는 상반신을 드러낸 토플리스(Topless) 포즈로 ‘플레이보이’ 표지를 장식한 적이 있다.



보리엘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시련을 겪지만 사실 그에겐 월드컵보다 더 짜릿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페트론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한 채 본격적으로 ‘모델 사냥’에 나섰다. 34-25-35의 완벽한 바디라인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젊은 모델 아날루 캄포스와 짧고 격렬한 연애를 즐겼다. 룸메이트를 절교하게 만드는 사건도 생겼다.



금색 머리카락에 발랄한 세르비아 출신의 모델 니나 악달과 로드리게스-페트론을 잇는 최고의 청바지 모델 카밀라 모라이스가 보리엘로를 사이에 두고 격렬히 싸웠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둘은 레스토랑에서 서로를 향해 모욕적인 말을 내뱉기도 했다. 모라이스에게 ‘섹시남’을 뺏긴 니나는 “보리엘로는 마약과 같다”라고 울먹이며 ‘돌아와요’를 외쳤지만 보리엘로와 모라이스는 약혼을 했다. 하지만 ‘모델 킬러’ 보리엘로가 골보다 다른 모델을 노릴 확률을 배제할 수 없기에 모라이스도 마음 놓을 수 없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선정 가장 섹시한 이탈리아 축구선수로 뽑힌 ‘거친 터프가이’ 보리엘로를 많은 모델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편집팀

사진=맨위부터 순서대로 벨렌 로드리게스, 수사나 페트론, 아날루 캄포스, 니나 악달, 카밀라 모라이스 ※출처: 플레이보이, 맥심 표지 및 개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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