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이 말하는 “내가 21번 선택한 이유”
입력 : 2020.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에 공식 입단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년 같은 팀에 입단해 2012년까지 뛴 경험이 있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는 등번호 11번을 달았다.
그런데 이번에 10년 만에 다시 입단식을 할 때 그는 등번호 21번 유니폼을 선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지역 매체 ‘밀란뉴스’는 입단식에서 가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여기서 그는 “왜 21번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는 “큰 아들이 선택했다. 내가 쓸 수 있는 번호들을 모두 보여줬는데 아들이 21번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매체 ‘샘프레밀란’ 역시 이브라히모비치의 인터뷰를 실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계약을 확정한 이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AC밀란에서는 좋은 추억이 많다”며 “밀란으로의 복귀는 200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의 등번호 21번에 대해 현지 팬들은 SNS를 통해 재미있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 팬은 “2010년에 11번, 10년 후에 다시 돌아왔으니 21번”이라는 의견을 달았고, 또 다른 팬은 “호날두가 7번이니까 그의 3배인 21번”이라고 주장했다.

사진=AC밀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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