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6 팀 중 하나”... 강원 김병지 대표, 양민혁 이적 사가 직접 언급 “토트넘-맨시티-스완지도 관심있었어”
입력 : 2024.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김병지 대표가 양민혁의 협상 상황에 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현재 양민혁은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2006년생으로 아직 20살도 되지 않은 양민혁은 첫 등장부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양민혁은 주발인 오른발뿐만 아니라 왼발도 잘 쓰는 드리블이 뛰어난 윙어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고 수비 가담까지 열심히 하는 선수다.

양민혁은 AFC U-17 아시안 컵 모든 경기에 출전해 윤도영과 함께 상대의 풀백을 말 그대로 박살 냈으며 그 기세를 몰아 2023 FIFA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에서도 3경기 모두 출전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K리그 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며 만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운 양민혁은 이 경기에서 이상헌의 골까지 도우며 데뷔 35초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라운드 광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만 17세 10개월 23일의 나이로 1분 만에 선취골을 넣으며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K리그1 역대 최연소 득점이자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5위, 역대 최연소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계속된 활약으로 양민혁은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획득했으며 5월에도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하며 2개월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거머쥐었다. 현재 19경기를 뛰며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양민혁에게 EPL 팀이 달라붙었다.

라이브를 진행한 김병지 대표는 양민혁을 이적시키려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병지 대표는 “양민혁은 너무 좋은 선수다. 양민혁을 성장시켜서 좋은 구단으로 보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좋은 젊은 선수들도 다수의 유럽 구단에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김병지 대표는 또한 “양민혁을 진심으로 원하는 팀으로 보내고 싶다. 단순히 아시아 마케팅용으로만 영입하는 것이라면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 양민혁을 성장시킬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는 구단으로 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병지 대표는 어느 시기에 이적이 이루어질 것 같냐는 물음에 “당장 다음 달이나 8월에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 해당 구단에 입단할지는 미정이다. 400만 유로(약 59억 원)의 오퍼가 왔으며 지금은 이적료가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병지 대표는 이제 어떤 팀이 러브콜을 보냈는지 간접적으로 밝혔다. 김병지 대표는 “빅클럽은 2~3개의 팀과 최근 한국 선수들을 자주 데려가는 팀에서도 연락이 왔다. 맨시티-토트넘-스완지 시티 등등이 관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병지 대표는 마지막으로 양민혁의 에이전트인 김동완 대표와 통화를 나누며 팬들이 궁금한 진지하게 영입하려고 하는 팀에 대해 물었으며 김동완 대표는 “프리미어리그 빅6 팀 중 하나이며 EPL 상위권에 계속해서 진입하는 팀이다. 해당 구단과 선수 측 모두 7월 내로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간접적으로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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