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경제학자 “中 러시아 편들다 경제 망해”
입력 : 2022.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우크라이나 침공 중인 러시아의 뒤에는 중국의 보이지 않은 지원이 있다. 그러나 중국이 러시아를 끝까지 믿기에는 한계가 있다.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인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7일(현지 시각)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 중국이 러시아와 협력 관계 강화는 커다란 실수가 될 것이다. 시진핑 주석에게는 역사적 실수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태도를 지속할 순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로치 교수는 “러시아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전 세계 신흥국 시장에서 광범위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다. 중국도 무사하지 못한다”라면서 “중국이 러시아와 관계를 빨리 끊을수록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 우리는 기다리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라고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에 강력한 경제제재를 걸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루블화 가치를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러시아 부호들의 재산도 반토막 날 정도로 심각하다.

만약, 러시아가 채무 불이행으로 디폴트 선언하면, 러시아에 많은 투자를 한 중국도 악영향을 피할 수 없다. 만약, 러시아 디폴트로 중국 경제에 악영향이 미치면, 시진핑 주석이 반전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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