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강국은 허상… 컴퓨터과학 연구 국내 1위가 세계 1022위
입력 : 2022.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국이 IT 강국을 자랑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매년 세계 상위 컴퓨터과학자 9700명을 대상으로 순위를 발표해온 미국 리서치닷컴은 최근 '2022년 순위(World Ranking of Top Computer Scientist in 2022)'를 발표했다.

한국은 상위 1,000명 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1위는 이성환 고려대 교수였고, 세계 순위는 1022위였다. 이 교수에 이어 권인소 KAIST 교수가 한국 2위이자 세계 1217위, 이경무 서울대 교수가 한국 3위이자 세계 1740위, 삼성전자 최성현 박사가 한국 4위이자 세계 1863위, 연세대 조성배 교수가 한국 5위이자 세계 1917위에 각각 자리했다.

리서치닷컴은 구글 스칼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데믹 그래프에 있는 세계 컴퓨터과학자 97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분야 발전을 위해 매년 이 순위를 조사,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CS에서 전기,전자 분야(Electronics와 Electrical Engineering) 분야를 제외, 순수 컴퓨터 분야만을 대상으로 했다.

미국이 2022년 세계 상위 1000명 컴퓨터 학자 리스트'에서 59.1%(591명)를 차지하며 절반이 넘으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9.1%(91명)로 2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어 영국 5,7%(57명), 캐나다 3,8%(38명), 독일 3,5%(35명), 스위스 2,9%(29명), 호주 2,1%(21명), 싱가포르 1.8%(18명), 이스라엘 1.5%(15명), 이탈리아 1.3%(13명) 순으로 3~10위를 차지했다.

사진=리서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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