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7R]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AC 밀란 2-1 제압...선두 유지
입력 : 2022.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나폴리가 AC 밀란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치러진 AC 밀란과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선두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4-3-3 전술을 가동했다. 마테오 폴리타노, 자코모 라스파도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가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포백은 마리오 루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반니 디 로렌조가 구축했다. 골문은 알렉스 메레가 지켰다.

AC 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올리비에 지루가 원톱을 구성했고 라데 크루니치, 샤를 데 케텔라에르,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뒤를 받쳤다. 산드로 토날리와 이스마엘 베나세르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수비는 테오 에르난데스, 피카요 토모리, 시몬 키예르,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마이크 메냥이 꼈다.

주도권은 AC 밀란이 잡았다. 계속되는 공격을 통해 나폴리의 골문을 두드렸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전반 7분에는 살레마커르스를 향한 몸을 던지는 과감한 호수비를 통해 실점 최소화에 주력했다.

AC 밀란은 최전방 공격수 지루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2분 크로스 강타를 시작으로 20분에는 날카로운 헤더를 선보이면서 계속해서 나폴리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모두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AC 밀란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7분 크루니치가 헤더로 득점을 노렸다. 나폴리도 반격에 나섰다. 37분 폴리타노가 머리를 갖다 대는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폴리가 기회를 잡았다. 크바라츠헬리아가 크르니치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은 것이다. 키커로 나선 폴리타노가 성공시키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AC 밀란은 후반 11분 19번 에르난데스가 날카로운 헤더로 맞불을 놨다.

골이 필요한 AC 밀란은 고군분투했다.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나폴리를 괴롭혔다. 문전에서 과감한 슈팅 등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3분에는 교체 투입된 주니어 메시아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AC 밀란은 후반 23분 추격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지루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나폴리도 가만히 있지 않았고 후반 32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머리로 팀에 추가골은 안겼다.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AC 밀란은 동점골을 위해 고삐를 당겼다. 후반 40분 피에르 칼룰루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주고받는 난타전이 전개됐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나폴리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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