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과거 방송에 출연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과감히 정리하자”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는 13일 보도에서 지난 2016년 1월1일 방송된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를 보면, 해당 회차에는 이 특보(당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 총장)가 출연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지난해 2월 김건희 여사의 ‘무속 논란’이 일었을 당시 3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한 인물로 대표적인 보수 성향 목사로 꼽힌다. 이 특보는 당시 20대 총선 새누리당(현재 국민의힘) 서울시 서초구 을 선거구 후보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된 상태였다.
해당 방송에서 이 특보는 2015년 12월 발표된 박근혜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두고 “조금 시끄럽다. 이게(‘위안부’ 문제) 언제까지 계속 가야 하나. 개인들이 많이 농락당했지만, 전체적인 국가가 뒷걸음질 치면 안 되지 않느냐”는 김 목사의 질문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현실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90%를 얻어낸 것이다. 저희 때(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도 독도 등 논란이 있었지만, 궁극적인 뜻은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가려면 과감하게 정리하자는 것이었다”라며 “이번도 이것(‘위안부’ 합의)으로 정리하고 나아갔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당시 지금까지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이란 표현을 담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겨레는 13일 보도에서 지난 2016년 1월1일 방송된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를 보면, 해당 회차에는 이 특보(당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 총장)가 출연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지난해 2월 김건희 여사의 ‘무속 논란’이 일었을 당시 3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한 인물로 대표적인 보수 성향 목사로 꼽힌다. 이 특보는 당시 20대 총선 새누리당(현재 국민의힘) 서울시 서초구 을 선거구 후보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된 상태였다.
해당 방송에서 이 특보는 2015년 12월 발표된 박근혜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두고 “조금 시끄럽다. 이게(‘위안부’ 문제) 언제까지 계속 가야 하나. 개인들이 많이 농락당했지만, 전체적인 국가가 뒷걸음질 치면 안 되지 않느냐”는 김 목사의 질문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현실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90%를 얻어낸 것이다. 저희 때(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도 독도 등 논란이 있었지만, 궁극적인 뜻은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가려면 과감하게 정리하자는 것이었다”라며 “이번도 이것(‘위안부’ 합의)으로 정리하고 나아갔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당시 지금까지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이란 표현을 담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