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가져라! 끔찍한 행동이었다''...0-4 대패에도 사과 없이 들어간 텐 하흐에 분노한 맨유 팬들
입력 : 2024.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보인 행동에 분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팰리스를 상대로 패한 경기에서 종료 휘슬 후 행동 때문에 맨유 팬들을 화나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7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팰리스에 0-4로 패했다.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 확보를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맨유는 중하위권인 팰리스에게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맨유는 전반 12분 마이클 올리세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 40분에는 장-필리프 마테타가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전을 0-2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에 완전히 무너졌다. 맨유는 후반 13분 타이릭 미첼에게 3번째 실점을 헌납했다. 8분 뒤인 후반 21분에는 올리세가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팰리스에 대패를 당하면서 16승 6무 13패(승점 54)로 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맨유는 18승 6무 11패(승점 60)로 5위인 토트넘 홋스퍼와 6점 차이다. 맨유 위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가 버티고 있다.

팰리스전 완패에 충격을 금치 못한 맨유 팬들은 텐 하흐의 행동으로 더 화가 났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팰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맨유 팬들은 원정 팬들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텐 하흐는 이 자리에 없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텐 하흐는 팬들에게 사과하지 않고 곧바로 터널로 내려갔다.

맨유 팬들은 팬들을 외면한 텐 하흐를 강하게 비난했다. 맨유 팬들은 SNS에 “그렇다. 그는 사라졌다”, “부끄러움을 가져라. 끔찍한 행동이었다”라고 반응했다. 어떤 팬은 “텐 하흐의 직책을 떠나 그를 싫어하기 시작했다. 수치스러운 일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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