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을 탓하기보다 자신을 돌아본 성남 이정협 ''골이 없는 건 내가 부족하기 때문! 더 잘할 수 있도록 훈련 때 노력하겠다''
입력 : 2024.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탄천] 이성민 기자= 성남FC(이하 성남)의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이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와의 경기에 패한 후 아쉬워했다.

성남은 19일 오후 4시 반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에서 부산에 0-1로 패했다.

성남은 전반 추가 시간 1분 라마스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던 성남은 후반전에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 성남은 부산에 한 점 차 석패를 당했다.

친정팀을 상대한 이정협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후반 24분 크리스 대신 투입됐다. 이정협은 전방에서 부산의 골문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기 후 탄천종합운동장 공동 취재 구역에서 이정협을 만났다. 이정협은 부산전에 대해 “주중 경기로 힘든 와중에 모두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아쉽다. 힘든 건 우리와 부산 모두 마찬가지였지만 부산이 운이 좀 더 따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협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왔지만 아직 2024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그는 2024시즌 부진에 대해 “득점이 없는 건 운이 없기보다는 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고 훈련 때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정협은 부산전에서 최철우 감독 대행의 지시 사항에 대해 “측면으로 갔을 때 크로스를 통한 득점에 대한 움직임을 주문했다. 측면으로 갔을 때 문전 앞에서 크로스 움직임을 통해 득점할 수 있는 부분을 기대하셨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협은 성남이 남은 기간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팀이 예전보다 더 끈끈해지고 단합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실점할 때 수비수들뿐만 아니라 공격수들의 잘못도 존재한다. 어떻게 하면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지 훈련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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