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2) 칼리아리 칼초 감독이 축구계 은퇴를 선언했다.
칼리아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가 축구계를 떠나면서 칼리아리와 작별을 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라니에리는 칼리아리를 두 번 이끌면서 목표치에 항상 데려다주었다. 과거 세리에 C에서 A로 승격을 이뤄내 팀을 구원했고, 지난 1년 반 동안에는 플레이오프 승리와 세리에 A 잔류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찬사를 보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522_3309ext01.jpg)
라니에리는 1988년 칼리아리 지휘봉을 잡고 프로 감독으로서 첫 선을 보였다. 그는 세리에 C로 미끄러져 존폐 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칼리아리에 한 줄기 빛처럼 내려왔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한마디와 함께 '백투백 승격'이라는 기적을 일궜다.
이때부터 라니에리와 '동화'는 떼어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첼시 감독을 맡아 파산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며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세운 '첼시 왕조'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522_3309ext02.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522_3309ext03.jpg)
2015/16시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견인한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당시 톱클래스 선수 하나 없었던 레스터는 순수 조직력 하나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웠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방점을 찍었다.
이후 풀럼, AS 로마, 왓포드 등을 거쳐 친정팀 칼리아리로 돌아온 라니에리는 '강등 1순위' 팀을 세리에 A 잔류로 이끌었고, 오는 23일 피오렌티나와 최종전에서 축구 인생 마지막 장을 장식하게 됐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522_3309ext04.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522_3309ext05.jpg)
칼리아리는 "우리는 세리에 A에 여전히 남아있다. 팬들이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던 것은 라니에리가 구단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써왔음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칼리아리는 당신의 영원한 고향"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칼리아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가 축구계를 떠나면서 칼리아리와 작별을 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라니에리는 칼리아리를 두 번 이끌면서 목표치에 항상 데려다주었다. 과거 세리에 C에서 A로 승격을 이뤄내 팀을 구원했고, 지난 1년 반 동안에는 플레이오프 승리와 세리에 A 잔류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찬사를 보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522_3309ext01.jpg)
이때부터 라니에리와 '동화'는 떼어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첼시 감독을 맡아 파산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며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세운 '첼시 왕조'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522_3309ext02.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522_3309ext03.jpg)
2015/16시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견인한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당시 톱클래스 선수 하나 없었던 레스터는 순수 조직력 하나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웠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방점을 찍었다.
이후 풀럼, AS 로마, 왓포드 등을 거쳐 친정팀 칼리아리로 돌아온 라니에리는 '강등 1순위' 팀을 세리에 A 잔류로 이끌었고, 오는 23일 피오렌티나와 최종전에서 축구 인생 마지막 장을 장식하게 됐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522_3309ext04.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522_3309ext05.jpg)
칼리아리는 "우리는 세리에 A에 여전히 남아있다. 팬들이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던 것은 라니에리가 구단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써왔음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칼리아리는 당신의 영원한 고향"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