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쥔, 사생 착각→일반인 번호 노출 직접 사과..“경솔한 행동 죄송, 연락 멈춰달라” [전문]
입력 : 2024.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인천공항, 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그룹 NCT DREAM이 해외일정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NCT DREAM 런쥔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27 / ksl0919@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그룹 NCT 런쥔이 일반인을 사생으로 착각하고 전화번호를 노출한 가운데, 소속사에 이어 직접 사과문을 작성했다.

21일 런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제가 한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런쥔은 “항상 음악과 무대로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는데 순간 판단력이 많이 흐려져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저 때문에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경속한 행동으로 피해자분이 고통받고 있디. 피해자분께 연락을 멈춰달라”며 “많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는 이런 섣부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런쥔은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OSEN=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에서 '2022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2022 K GLOBAL HEART DREAM AWARDS)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싸이(PSY), NCT DR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더보이즈(THE BOYZ), 프로미스나인, 비비지(VIVIZ), 헤이즈, 아이브(IVE), 르세라핌(LE SSERAFIM), 있지(ITZY), 오마이걸(OH MY GIRL), 케플러(Kep1er), 강다니엘(KANG DANIEL), AB6IX, 유주, TNX, 알렉사, 블리처스, 이무진, 비오,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드림캐쳐(DREAMCATCHER)가 라인업에 올랐다.NCT 드림 런쥔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25 /rumi@osen.co.kr

앞서 런쥔은 지난 4월 컨디션 난조 및 불안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런쥔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개인적인 스캐줄에도 사생, 나에게는 무서운 스토커가 따라온다”며 자정되지 않는 사생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또 런쥔은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를 사생으로 혼돈하고 연락처를 공개했으나, 해당 연락처가 사생이 아닌 일반인 연락처로 확인됐고, 결국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같은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일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하여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하여 문의하였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 계속해서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하 런쥔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어제 제가 한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항상 음악과 무대로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는데 순간 판단력이 많이 흐려져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저 때문에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피해자분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분께 연락을 멈춰주세요.

많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는 이런 섣부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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