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서 방출된 '152km 파이어볼러' 김주온, LG 유니폼 입는다...염경엽 감독과 재회
입력 : 2024.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우완 파이어볼러' 김주온(28)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LG는 21일 "SSG에서 웨이버 공시된 김주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미중-울산공고 출신의 오른손투수 김주온은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72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삼성 시절 1군 등판 기록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3시즌 32경기 1승 8패 평균자책점 8.83을 기록한 김주온은 2017년 시즌 종료 후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김주온은 입대 직후인 2017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의 지명을 받았다. 2019년 7월 전역 후 SK에 합류한 김주온은 2020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최고 152km/h 강속구를 뿌리며 주목받았다. 당시 SK 사령탑은 현재 LG를 맡고 있는 염경엽 감독이었다.

2020년 1군 데뷔에 성공한 김주온은 29경기(31이닝) 3패 평균자책점 7.55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매년 1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통산 39경기(42이닝) 3패 평균자책점 9.00의 기록을 남긴 채 지난 13일 투수 정성곤, 유호식, 포수 김건 등과 함께 방출의 아픔을 맛봤다.

최근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 LG는 SSG에서 방출된 김주온을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하게 됐다.

사진=OSEN,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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