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54) 전 코치가 ‘어썸 킴’ 김하성(29)의 메이저리그(MLB) 중계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 선수 이종범 전 코치가 MLB 중계석에 나선다. 이종범 전 코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김하성의 활약이 예정된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를 중계하게 된다.
MLB 중계를 맡게 된 이종범 전 코치는 “긴장된다. 미국에서 많은 것을 배워왔지만, 현장에서 보는 것과 TV로 보는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에 집중해서 해설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MLB에 진출한 이후 부상으로 마음고생을 했을 이정후와 관련된 질문에는 “이정후가 MLB에 데뷔하고 부상으로 빠지게 되는 모든 과정을 함께 지켜봤다. 그 누구보다도 이정후가 아쉬웠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부상 당시 어떤 말도 위로가 되기는 어려웠겠지만, 이런 경험들이 내년에 다시 경기에 나서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러내기 위한 큰 교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부상이라는 변수 역시 염두에 두고 뛸 것”이라며 아들이자 야구 후배를 향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MLB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에 대한 질문에 “김하성을 비롯해 내셔널리그(NL) 서부 지구 선수들을 주로 지켜봤는데, ‘역시’라는 말이 나왔다. 어떤 상황이 와도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해결을 해주는 곳이 메이저리그인 것 같다”고 운을 띄운 이종범 전 코치는 무키 베츠(LA 다저스)를 언급했다.
그는 “베츠는 키가 나와 비슷하지만, 재능이면 재능, 상황을 인지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이정후가 다저스와 연달아 경기할 때 보면서 ‘팀을 막론하고 감독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라 느낄 수 있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KBO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고 지도자 경험이 있는 이종범 전 코치는 차기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어떤 선수를 예상하고 있을까. 이종범 전 코치는 “KBO 리그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이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실력을 향상하는지에 따라 MLB의 관심을 받느냐가 결정될 것”이라 먼저 답했다.
이어 “현재는 타자 중에선 김도영 선수, 투수 중에서는 안우진 선수가 가장 눈에 띄고, 기회가 있으면 강백호 선수와 문동주 선수도 MLB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야구 후배들의 밝은 미래를 점쳤다.
‘바람의 전설’ 이종범 전 코치는 야구인으로서 목표도 전했다. 이종범 전 코치는 “지금은 야구에 관련된 어드바이저 역할, 후배들을 양성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대표팀에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역할들을 해내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고, 견해를 넓히고, 주위 사람들의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이종범 전 코치는 “TV로 보는 MLB는 현장에서 보는 MLB와 또 다른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 중이니, 성적과 관계없이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MLB 팬들을 향한 인사를 남겼다.
한편,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 3연전은 3일부터 시작된다. 스포티비 손상혁 캐스터, 손건영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는 이종범 전 코치의 해설은 3일 오전 10시 40분 TV 채널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 선수 이종범 전 코치가 MLB 중계석에 나선다. 이종범 전 코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김하성의 활약이 예정된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를 중계하게 된다.
MLB 중계를 맡게 된 이종범 전 코치는 “긴장된다. 미국에서 많은 것을 배워왔지만, 현장에서 보는 것과 TV로 보는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에 집중해서 해설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MLB에 진출한 이후 부상으로 마음고생을 했을 이정후와 관련된 질문에는 “이정후가 MLB에 데뷔하고 부상으로 빠지게 되는 모든 과정을 함께 지켜봤다. 그 누구보다도 이정후가 아쉬웠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부상 당시 어떤 말도 위로가 되기는 어려웠겠지만, 이런 경험들이 내년에 다시 경기에 나서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러내기 위한 큰 교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부상이라는 변수 역시 염두에 두고 뛸 것”이라며 아들이자 야구 후배를 향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MLB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에 대한 질문에 “김하성을 비롯해 내셔널리그(NL) 서부 지구 선수들을 주로 지켜봤는데, ‘역시’라는 말이 나왔다. 어떤 상황이 와도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해결을 해주는 곳이 메이저리그인 것 같다”고 운을 띄운 이종범 전 코치는 무키 베츠(LA 다저스)를 언급했다.
그는 “베츠는 키가 나와 비슷하지만, 재능이면 재능, 상황을 인지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이정후가 다저스와 연달아 경기할 때 보면서 ‘팀을 막론하고 감독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라 느낄 수 있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KBO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고 지도자 경험이 있는 이종범 전 코치는 차기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어떤 선수를 예상하고 있을까. 이종범 전 코치는 “KBO 리그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이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실력을 향상하는지에 따라 MLB의 관심을 받느냐가 결정될 것”이라 먼저 답했다.
이어 “현재는 타자 중에선 김도영 선수, 투수 중에서는 안우진 선수가 가장 눈에 띄고, 기회가 있으면 강백호 선수와 문동주 선수도 MLB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야구 후배들의 밝은 미래를 점쳤다.
‘바람의 전설’ 이종범 전 코치는 야구인으로서 목표도 전했다. 이종범 전 코치는 “지금은 야구에 관련된 어드바이저 역할, 후배들을 양성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대표팀에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역할들을 해내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고, 견해를 넓히고, 주위 사람들의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이종범 전 코치는 “TV로 보는 MLB는 현장에서 보는 MLB와 또 다른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 중이니, 성적과 관계없이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MLB 팬들을 향한 인사를 남겼다.
한편,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 3연전은 3일부터 시작된다. 스포티비 손상혁 캐스터, 손건영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는 이종범 전 코치의 해설은 3일 오전 10시 40분 TV 채널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