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4경기 만에 홈런을 터트리고도 아쉬워했다. 이전에 놓친 찬스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9회 오타니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에 5-6으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던 오타니는 이날도 경기 초반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조이 에스테스의 초구 패스트볼을 휘둘렀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와 6회에도 각각 중견수 뜬공, 3루 뜬공으로 돌아서며 고개를 떨궜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2-6으로 뒤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주자가 없었던 앞선 세 타석과 달리 이번엔 2아웃에 모든 베이스가 가득 찬 상태였다. 바뀐 투수 오스틴 아담스도 직전 타석에서 폭투를 기록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이었다. 만루 홈런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오타니는 볼카운트 1-2에서 휘두른 공이 1루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칠 뻔했던 오타니는 9회 마지막 순간 결과를 만들어냈다. 여전히 다저스가 2-6으로 뒤진 2사 1, 2루에서 타일러 퍼거슨을 만난 오타니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시속 93.4마일(약 150.3km) 공을 방망이 중심에 강하게 맞췄다. 우측 담장으로 높이 뜬 공은 시속 116.3마일(약 187.2km)의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비거리 405피트(약 123m)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후속타자 윌 스미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최근 몇 경기에서 몸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그 전 타석에서 안타를 쳤으면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 어떻게든 기회를 연결하고자 했다.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그 전 4타석에서도 어떻게든 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08(419타수 129안타) 33홈런 79타점 28도루 OPS 1.028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269(26타수 7안타)로 다소 떨어졌지만 3홈런 4도루 7볼넷을 기록하며 만회했다.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는 타점 부문에서도 1위 마르셀 오즈나(85타점)에 이어 2위에 올라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9회 오타니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에 5-6으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던 오타니는 이날도 경기 초반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조이 에스테스의 초구 패스트볼을 휘둘렀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와 6회에도 각각 중견수 뜬공, 3루 뜬공으로 돌아서며 고개를 떨궜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2-6으로 뒤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주자가 없었던 앞선 세 타석과 달리 이번엔 2아웃에 모든 베이스가 가득 찬 상태였다. 바뀐 투수 오스틴 아담스도 직전 타석에서 폭투를 기록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이었다. 만루 홈런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오타니는 볼카운트 1-2에서 휘두른 공이 1루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칠 뻔했던 오타니는 9회 마지막 순간 결과를 만들어냈다. 여전히 다저스가 2-6으로 뒤진 2사 1, 2루에서 타일러 퍼거슨을 만난 오타니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시속 93.4마일(약 150.3km) 공을 방망이 중심에 강하게 맞췄다. 우측 담장으로 높이 뜬 공은 시속 116.3마일(약 187.2km)의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비거리 405피트(약 123m)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후속타자 윌 스미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최근 몇 경기에서 몸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그 전 타석에서 안타를 쳤으면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 어떻게든 기회를 연결하고자 했다.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그 전 4타석에서도 어떻게든 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08(419타수 129안타) 33홈런 79타점 28도루 OPS 1.028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269(26타수 7안타)로 다소 떨어졌지만 3홈런 4도루 7볼넷을 기록하며 만회했다.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는 타점 부문에서도 1위 마르셀 오즈나(85타점)에 이어 2위에 올라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