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무키 베츠(32·LA 다저스)가 돌아온 날,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도 축포를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첫 3볼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경기 후 베츠의 큰 영향력을 강조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베츠,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를 5-2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1회 초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3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프레디 페랄타 상대로 볼카운트 3-0의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4구째 시속 93.2마일(약 150.0km)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러 좌중간 너머로 공을 보냈다. 타구 속도 시속 107마일(약 172.2km), 발사각 36도로 빠르고 높게 날아간 공은 비거리 424피트(약 129m)의 투런포로 연결됐다. 시즌 36호 홈런, 11일 35호 이후 두 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역사상 여섯 번째 40홈런-40도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5회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다저스가 4-2로 앞선 7회에도 볼넷, 도루, 득점을 추가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허드슨의 스위퍼 4개를 모두 골라내며 1루로 걸어 나간 뒤 곧바로 베이스를 훔치며 33호 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6일 이후 6경기 만에 도루 숫자를 늘리며 40-40에 홈런 4개, 도루 7개 차이로 다가섰다. 이후 후속타자 베츠의 우전 안타 때 여유롭게 홈을 밟으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8월 초반 연이은 무안타 경기로 주춤했던 오타니는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월간 타율은 여전히 0.190으로 낮지만, 10경기에서 홈런 4개를 추가하며 6개를 기록했던 7월보다 공백이 짧아졌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8(456타수 136안타) 36홈런 85타점 33도루 OPS 1.007로 3할 타율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오타니가 홈런을 터트린 이 경기는 2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베츠가 2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MLB 최강의 테이블세터가 다시 뭉친 경기에서 다저스는 곧바로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절대 1강의 위용을 드러냈다.
오타니 또한 베츠의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2번타자) 베츠 앞에서 (1번타자로) 친다는 것은 존재감만으로 위협이 되고 타선의 두께가 전혀 달라진다. 상대도 싫을 것이다. 오늘도 베츠는 선수로서의 훌륭함을 증명했다. 그의 존재 여부에 따라 팀이 달라질 정도로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오타니는 MLB 입성 후 처음으로 볼카운트 3-0에서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는데, 이 또한 베츠를 비롯한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상대는 베츠-프레디 프리먼-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뒤에서 버티고 있으면 신경 써야 할 게 많다. 어떤 카운트던지 '오면 휘두르자'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베츠가 부상에서 돌아온 날 오타니는 1홈런-1도루를 추가하며 최강 테이블세터의 부활을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베츠,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를 5-2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1회 초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3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프레디 페랄타 상대로 볼카운트 3-0의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4구째 시속 93.2마일(약 150.0km)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러 좌중간 너머로 공을 보냈다. 타구 속도 시속 107마일(약 172.2km), 발사각 36도로 빠르고 높게 날아간 공은 비거리 424피트(약 129m)의 투런포로 연결됐다. 시즌 36호 홈런, 11일 35호 이후 두 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역사상 여섯 번째 40홈런-40도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5회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다저스가 4-2로 앞선 7회에도 볼넷, 도루, 득점을 추가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허드슨의 스위퍼 4개를 모두 골라내며 1루로 걸어 나간 뒤 곧바로 베이스를 훔치며 33호 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6일 이후 6경기 만에 도루 숫자를 늘리며 40-40에 홈런 4개, 도루 7개 차이로 다가섰다. 이후 후속타자 베츠의 우전 안타 때 여유롭게 홈을 밟으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8월 초반 연이은 무안타 경기로 주춤했던 오타니는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월간 타율은 여전히 0.190으로 낮지만, 10경기에서 홈런 4개를 추가하며 6개를 기록했던 7월보다 공백이 짧아졌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8(456타수 136안타) 36홈런 85타점 33도루 OPS 1.007로 3할 타율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오타니가 홈런을 터트린 이 경기는 2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베츠가 2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MLB 최강의 테이블세터가 다시 뭉친 경기에서 다저스는 곧바로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절대 1강의 위용을 드러냈다.
오타니 또한 베츠의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2번타자) 베츠 앞에서 (1번타자로) 친다는 것은 존재감만으로 위협이 되고 타선의 두께가 전혀 달라진다. 상대도 싫을 것이다. 오늘도 베츠는 선수로서의 훌륭함을 증명했다. 그의 존재 여부에 따라 팀이 달라질 정도로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오타니는 MLB 입성 후 처음으로 볼카운트 3-0에서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는데, 이 또한 베츠를 비롯한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상대는 베츠-프레디 프리먼-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뒤에서 버티고 있으면 신경 써야 할 게 많다. 어떤 카운트던지 '오면 휘두르자'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베츠가 부상에서 돌아온 날 오타니는 1홈런-1도루를 추가하며 최강 테이블세터의 부활을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