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새삼스럽지만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이번엔 90년 만에 탄생한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진기록이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스탯'은 "2022년부터 지금까지 저지는 양키스 소속으로 150홈런-305볼넷을 기록"이라며 "1932년부터 1934년까지 지미 폭스(150홈런-323볼넷) 이후 3년 동안 150홈런-300볼넷 이상을 기록한 AL 타자는 저지가 처음"이라고 조명했다. 2022년 62홈런-111볼넷, 2023년 37홈런-88볼넷을 기록한 저지는 올해 51홈런-106볼넷으로 기념비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저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3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7홈런의 괴물 같은 활약으로 시즌 50홈런 고지를 가볍게 돌파했다.
저지는 첫 번째 타석부터 가볍게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키스가 0-1로 뒤진 1회 말 1사 1루에서 오스틴 곰버 상대 0-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 쳐 타구 속도 시속 106.7마일(약 171.7km), 비거리 431피트(약 131m)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2회 뜬공, 5회 볼넷을 기록한 저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 홈런을 완성했다. 양키스가 5-3으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프 크리스웰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타구 속도 시속 103.3마일(약 166.2km), 비거리 377피트(약 115m)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까지 49홈런을 기록했던 저지는 홈런 두 개를 추가하면서 2017년(52홈런), 2022년(62홈런)에 이어 통산 3번째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MLB 역사상 3회 이상 50홈런 시즌을 보낸 타자는 베이브 루스,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이상 4회), 알렉스 로드리게스(3회)까지 4명이었는데 이날 홈런으로 저지가 역대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양키스가 131경기를 치른 가운데 저지는 162경기로 환산했을 때 63홈런 페이스를 보이는 중이다. 2022년 자신이 기록했던 AL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을 2년 만에 경신할 기세다.
올 시즌 저지는 타율 0.333(459타수 153안타) 51홈런 122타점 106볼넷 OPS 1.201을 마크하고 있다. 홈런·타점 2관왕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타율도 2위에 올라 1위 바비 위트 주니어(0.347)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중이다. 역사적인 시즌을 치르는 가운데 90년 만에 '3년 150홈런-300볼넷'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면서 MLB 최고 타자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최근 30경기에서 저지는 16홈런을 쏘아 올렸다. 남은 31경기에서 지금 페이스를 유지만 해도 60홈런 후반대를 기록할 수 있다. 어쩌면 그 이상도 가능할지 모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개인 SNS에 저지의 50홈런 소식을 알리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저지가 50호 홈런을 기록했다. 아직 8월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스탯'은 "2022년부터 지금까지 저지는 양키스 소속으로 150홈런-305볼넷을 기록"이라며 "1932년부터 1934년까지 지미 폭스(150홈런-323볼넷) 이후 3년 동안 150홈런-300볼넷 이상을 기록한 AL 타자는 저지가 처음"이라고 조명했다. 2022년 62홈런-111볼넷, 2023년 37홈런-88볼넷을 기록한 저지는 올해 51홈런-106볼넷으로 기념비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저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3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7홈런의 괴물 같은 활약으로 시즌 50홈런 고지를 가볍게 돌파했다.
저지는 첫 번째 타석부터 가볍게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키스가 0-1로 뒤진 1회 말 1사 1루에서 오스틴 곰버 상대 0-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 쳐 타구 속도 시속 106.7마일(약 171.7km), 비거리 431피트(약 131m)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2회 뜬공, 5회 볼넷을 기록한 저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 홈런을 완성했다. 양키스가 5-3으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프 크리스웰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타구 속도 시속 103.3마일(약 166.2km), 비거리 377피트(약 115m)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까지 49홈런을 기록했던 저지는 홈런 두 개를 추가하면서 2017년(52홈런), 2022년(62홈런)에 이어 통산 3번째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MLB 역사상 3회 이상 50홈런 시즌을 보낸 타자는 베이브 루스,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이상 4회), 알렉스 로드리게스(3회)까지 4명이었는데 이날 홈런으로 저지가 역대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양키스가 131경기를 치른 가운데 저지는 162경기로 환산했을 때 63홈런 페이스를 보이는 중이다. 2022년 자신이 기록했던 AL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을 2년 만에 경신할 기세다.
올 시즌 저지는 타율 0.333(459타수 153안타) 51홈런 122타점 106볼넷 OPS 1.201을 마크하고 있다. 홈런·타점 2관왕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타율도 2위에 올라 1위 바비 위트 주니어(0.347)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중이다. 역사적인 시즌을 치르는 가운데 90년 만에 '3년 150홈런-300볼넷'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면서 MLB 최고 타자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최근 30경기에서 저지는 16홈런을 쏘아 올렸다. 남은 31경기에서 지금 페이스를 유지만 해도 60홈런 후반대를 기록할 수 있다. 어쩌면 그 이상도 가능할지 모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개인 SNS에 저지의 50홈런 소식을 알리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저지가 50호 홈런을 기록했다. 아직 8월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