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음바페 딜레마에 빠졌다'... ''더 균형 잡힌 건 사실, 하지만 마법이 사라졌어''
입력 : 2024.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가 빠지고 더 탄탄한 팀이 됐지만 해결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 시간) "티에리 앙리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 없이 더 균형 잡힌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음바페의 이탈로 약간의 마법을 잃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그룹 스테이지 3라운드 PSC 에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음바페와 같은 수준의 공격수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PSG는 후반전 18개를 포함해 2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 결과로 PSG는 16강에 자동 진출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남았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승점 4점을 획득하며 19위까지 떨어지며 상위 8위보다 한참 아래에 있다. 프랑스에서는 PSG가 첫 8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티에리 앙리는 음바페의 이탈이 PSV 경기와 같은 접전을 승리로 바꾸는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했다.

앙리는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좀 더 안정적이고 카운터가 적다. 하지만 여전히 음바페를 잃었다. 매우 어렵다. 예를 들어 그런 경기에서 음바페는 마지막에 2-1로 뒤집거나 승리의 골을 넣는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 수 있다. 그는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 약간의 마법을 잃었지만 팀은 밸런스 측면에서 조금 더 건전해 보인다. 하지만 결과는 분명히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





음바페의 이탈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느냐는 제이미 캐러거의 질문에 앙리는 "아니요, 똑같다. 선수들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관중과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그들은 젊게 가기로 결정했고 나는 프랑스에 있을 때 그렇게 말했다"라고 말했다.

앙리는 이어서 "하지만 젊게 갈 때는 너무 일찍 완전히 젊어질 수는 없다. 곁에 있을 수 있는 몇 명의 선수가 있어야 한다. 마르퀴뇨스는 남았고 아슈라프 하키미는 베테랑 지위를 넘겨받았다. 이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선수도 있어야 한다. 음바페가 떠났다고 해서 더 쉬워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엔리케 감독은 오늘 밤 결과에 실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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