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는 병장 축구 가능했는데'... 최악의 영입 음바페, 결국 안첼로티 전술에 불만 폭발→''PSG가 그리워''
입력 : 202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가 결국 아자르의 길을 따라갈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모두가 자신을 위해 뛰었던 PSG에서 누렸던 지위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만이 쌓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계약 기간이 끝나자 파리 생제르맹과의 관계를 끊기로 결정했다. 그는 프랑스 리그앙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었지만, 2024년에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거는 기대가 분명하며, 특히 큰 경기에서 활약하는 것은 기본이어야 한다. 가벼운 근육 긴장으로 마드리드 더비에 결장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었지만, 엘 클라시코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더 큰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경기를 결정짓는 음바페의 골 결정력을 간절히 바랐지만, 이제는 그의 효율성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8골을 넣었지만 5골은 오픈 플레이에서 나왔고, 3골은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음바페는 스스로에게 더 나은 모습을 요구하고 있지만, 자신이 선호하는 왼쪽 윙 포지션에서 중앙으로 이동한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 계획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음바페는 안첼로티의 전술에 실망해 친한 친구들에게 이러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친구들에게 파리 시절에는 자신이 팀의 중심이었고 모두가 그를 위해 뛰었다고 말하며 팀의 주축이었던 시절이 그리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알에서는 그렇지 않으며 음바페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애매한 반쪽짜리 선수가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9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오사수나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비니시우스와 음바페의 포지셔닝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그는 "비니시우스를 그가 차이를 만드는 곳에서 옮기고 싶지 않았다. 음바페는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문제는 공격이 아니라 수비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비니시우스는 윙과 센터에서 모두 잘 플레이할 수 있지만, 그의 포지션을 바꿀 생각은 없다. 우리의 도전은 공격이 아니라 수비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마지막으로 음바페에 대해서 "음바페는 공격수로서 잘 적응해 우리에게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우리는 경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비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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