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성골유스' 아놀드, 결국 결별 예정... ''살라-반 다이크보다 더 많은 연봉 줄 수 없다'' 통보
입력 : 202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알렉산더 아놀드와 리버풀 동행의 끝이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이 수비수에게 엄청난 임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안필드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 세 명의 에이스들과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매체에 따르면 반 다이크와는 협상이 진전되었지만 알렉산더 아놀드는 아직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매체는 또한 구단이 현재 각각 35만 파운드(약 6억 3300만 원)와 22만 파운드(약 4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살라와 반 다이크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아놀드는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만약 아놀드가 파리나 레알 중 한 팀으로 이적하기로 결정한다면 현재 리버풀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아놀드는 현재 주당 18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의 계약을 맺고 있다.

레알은 최근 무릎 부상으로 2025년 10월까지 결장이 예상되는 다니 카르바할의 장기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를 향한 팀들의 구애는 넘치지만,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아놀드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의 전문가인 팀 셔우드는 아놀드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며 리버풀의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셔우드는 "아놀드는 이미 떠난 것 같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가 노크를 하면 쉽지 않다. 그는 리버풀에서 모든 것을 우승했고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지금 리버풀이 아놀드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살라 역시 리버풀과 재계약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살라는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의 관심 속에 사우디로 이적한다면 연봉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를 인지해 살라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으며 프랑크푸르트의 오마르 마르무쉬를 후보 목록에 올렸다.



한편, 재계약 걱정과 달리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아래에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10일(한국 시간) 까다로운 상대인 아스톤 빌라와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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