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발롱도르 투표 심사위원, 갑작스러운 사퇴... 비니시우스를 포함하지 않은 이유 공개→''나의 기술적 오류, 사퇴하겠다''
입력 : 202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발롱도르 투표 심사위원인 카네르바가 갑작스러운 사퇴를 선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한 기자가 자신의 투표에 기술적 오류가 있었다며 발롱도르 투표 심사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라 리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결국 2위에 그쳤고, 맨시티의 프리미어 리그와 스페인의 유로 2024에서 우승한 로드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면서 비니시우스의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주드 벨링엄, 다니 카르바할, 킬리안 음바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안토니오 뤼디거 등이 후보에 올랐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남자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시상식 몇 시간 전에 로드리의 수상 소식이 유출된 후 클럽 전체가 시상식을 보이콧하면서 이들 중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수상을 언급하면서도 비니시우스를 언급했다. 안첼로티는 "가족, 회장, 클럽, 선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니시우스와 카르바할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적었다.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이 발표에 대해 "내 동생, 당신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어떤 상도 달리 말할 수 없다. 사랑해, 내 동생"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로드리는 총 1,170포인트를 얻어 비니시우스를 41점 차로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토요일, 투표에 참여한 100명의 기자가 각각 투표한 상위 10명의 선수를 보여주는 전체 투표 목록이 마침내 공개되었다.

비니시우스를 상위 10위 안에 포함하지 않은 기자는 핀란드의 유하 카네르바, 엘살바도르의 브루노 포르지오, 나미비아의 쉬페니 니코데무스 등 3명이었다. 포르지오와 니코데무스는 아직 비니시우스를 포함하지 않은 결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카네르바는 레알 팬 페이지와 다른 여러 계정에 직접 답장을 보내 비니시우스가 톱10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투표에 기술적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발롱도르 투표 패널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기술적 오류다. 발롱도르 심사위원단에서 사임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카네르바가 비니시우스에게 15점을 주었더라도 로드리를 뒤집고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로드리와 비니시우스의 뒤를 이어 벨링엄(917점), 다니엘 카르바할(550점), 엘링 홀란드(432점)가 순위를 차지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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