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결국 결단 내렸다'... 안첼로티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낙점→''3명의 수비수까지 영입한다''
입력 : 2024.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겨울과 다음 여름 이적 시장으로 통해 대대적으로 개편을 시도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 명의 세계적인 선수와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달성했으며, 그 과정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커리어 통산 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동부의 홍수로 인해 발렌시아와의 경기가 연기된 후 리그 선두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에 승점 6점 차로 뒤진 라 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릴과 AC 밀란에 패배를 당하며, 36개 팀이 출전한 조별리그에서 16위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에 대한 추측이 나돌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현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자 전 마드리드 미드필더인 사비 알론소가 안첼로티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이끌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DFB 포칼 우승,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알론소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끌었지만, 레버쿠젠은 안첼로티가 감독직을 떠날 경우 그가 레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레알의 전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현재 소속 클럽과 계약이 만료되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요나탄 타, 알폰소 데이비스와 자유 이적 형식으로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한동안 리버풀에서 레알로의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어 왔었다. 현재 주전 라이트백인 다니 카르바할이 지난 10월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이 지난 9일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센터백 영입도 필요해졌다. 레알은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여 안첼로티 감독은 이 경기에서 밀리탕의 대체 선수로 이제 막 데뷔한 라울 아센시오를 사용해야 했다.

앞서 언급된 3명의 선수와 사비 알론소가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다면, 레알의 전력은 확실하게 상승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드리드-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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